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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SHOT] 노키즈 존, 고객 ‘권리다’ vs ‘차별이다’…당신의 생각은?

중앙일보

입력

 '노키즈 존' 권리인가, 차별인가

'노키즈 존' 권리인가, 차별인가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노키즈 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성인 중 10명 중 6명(66.1%)은 ‘노키즈 존’에 찬성한다고 밝혔으며, 자녀를 둔 기혼자 2명 중 1명 꼴인 54.8%의 응답자도 찬성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즈 존’의 도입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요즘 자녀들을 제대로 통제하지 않는 부모들이 많고(79.3%), 손님으로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피해 입지 않을 권리가 있다(75.3%, 중복응답)는 의견을 밝히며 ‘노키즈 존’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대하는 사람들은 어린이와 부모도 원하는 매장에 방문할 권리가 있으며(56%), ‘노키즈 존’ 도입은 사회적 차별이 될 수 있다(52%)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노키즈 존’이 차별이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9.2%가 ‘차별의 문제는 아니다’라고 응답했다.
또 ‘노키즈 존’이 필요한 이유로 전체의 76.5%가 ‘일반 고객권리를 위해서’라고 답했으며, ‘노키즈 존’ 도입 여부 문제는 ‘업주의 자유(78.6%)’라는 의견을 밝혔다.
하지만 ‘소수의 아이와 부모들 때문에 전체 아동의 출입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생각(53.2%)도 동시에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
그래픽=김은교 kim.eungyo@joongang.co.kr

 https://www.joongang.co.kr/issue/10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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