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막는다, 여자 혼자 사는 집에 침입하면 112로 문자 발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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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강간 미수범 동영상. [트위터 영상 캡처]

신림동 강간 미수범 동영상. [트위터 영상 캡처]

신림동 강간미수 사건 등으로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서울시가 여성 1인 가구와 점포에 안전 강화 대책을 내놨다.

서울시, 양천구·관악구 시범적으로 우선 지원 #여성 1인 가구·점포에 안전 장치 지급·설치

6일 서울시는 여성 거주 비율이 높은 양천구와 관악구 두 곳을 시범사업지로 선정하고, 여성 1인이 거주하는 집과 점포 등에 안전 장치를 설치해준다고 밝혔다.

여성 1인 가구에는 4가지가 지원된다. ▶초인종을 누르면 집 안에서 모니터로 외부 사람을 확인하고 캡쳐할 수 있는 ‘디지털 비디오 창’ ▶문이나 창문이 강제로 열리면 경보음이 울리고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열림센서’ ▶낯선 사람이 침입하는 등 위험 상황에서 112와 지인에게 비상메시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비상벨’ ▶도어락 외에 이중잠금이 가능한 ‘현관문 보조키’등을 지급한다.

혼자 사는 여성이거나 30세 미만 미혼모 또는 모자가구 중 전월세 임차보증금이 1억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단독 세대주이면 신청할 수 있다.

여성 1인 점포에는 무선비상벨을 설치한다. 주인이 벨을 누르면 경찰서와 구청의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까지 연결돼 3자 통화가 가능하다. 자세한 신청 방법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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