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자동차] 스피드를 향한 끝없는 도전 고성능 N 라인업 전 모델‘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참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2면

현대자동차

뉘르부르크링 서킷 위의 현대 i30 N TCR. 2018년 경기에서는 종합 35위를 기록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뉘르부르크링 서킷 위의 현대 i30 N TCR. 2018년 경기에서는 종합 35위를 기록했다.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오는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개최되는 ‘2019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ADAC Zurich 24h Race)’에 참가한다.

현대차의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도전은 이번이 네 번째다. 2016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데뷔할 무렵 ‘i30’ 개조 차량으로 전체 출전 차량 중 90위를 기록한 것이 시작이다. 이후 2017년에 ‘i30 N’으로 50위까지 순위를 올렸다. 지난해 5월 진행된 경기에서는 ‘i30 N TCR’ 2대를 출전시켜 종합순위 35위, 58위를 기록하며 완주에 성공했다. 단순히 35위라는 숫자만 보면 대단치 않아 보이지만 140여 대의 출전 대수, 여기에 전 세계 자동차 제조사, 전문 레이싱팀이 모두 참가해 다툰 기록이기에 의미가 크다.

현대차는 올해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까지 N 라인업 전 차종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18~19일에 진행된 6시간 예선전에서 ‘i30 N TCR’ ‘벨로스터 N TCR’ ‘i30 패스트백 N’ 모두 완주에 성공한 바 있어 기대감이 크다.

뉘르부르크링 서킷은 73개 코너로 구성된 총 길이 약 25㎞의 코스로, 좁은 도로 폭과 큰 고저차, 다양한 급커브 등 가혹한 주행 환경으로 유명하다. 레이스 순위는 24시간 동안 총주행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모터스포츠와 고성능 차량 개발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열정과 노력이 집약된 고성능 N 전 라인업이 가혹한 주행 조건으로 악명 높은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도전한다”며 3년 연속 출전해 얻은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퍼포먼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아마추어 경기를 통해 소비자들과 소통 중이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벨로스터 N 컵’과 기존 ‘아반떼 컵 마스터즈 레이스’를 결합해 ‘현대 N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의 대회를 출범한다.

‘현대 N 페스티벌’은 지난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영암 국제 자동차 경주장 및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된다.

특히 오는 6월 8~9일 영암에서 열리는 2라운드 경기에 포함된 아반떼 컵은 내구 레이스로 진행돼 참가 선수들의 지구력과 자동차의 내구성과 성능을 한자리에서 경험하게 된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