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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 추기경, ‘기생충’ 황금종려상 수상에 “봉준호 미카엘 감독 축하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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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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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추기경)이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 봉준호(세례명 미카엘) 감독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9일 염수정 추기경은 “반가운 소식에 모처럼 국민 모두 기쁨과 자긍심을 느꼈다”며 “봉준호 감독님의 영화는 뛰어난 영화적 요소와 더불어 소시민의 삶을 조명하며 일상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사회적 화두들 던지며 큰 울림을 준다”고 평가했다.

염 추기경은 “특히 영화 ‘기생충’을 제작하는 동안 표준근로계약을 지켰다는 감독님의 인터뷰가 인상 깊었다”며 “영화계는 물론, 한국 사회 전반의 노동 환경에도 의미 있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 같아 더욱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 추기경은 “앞으로도 좋은 작품으로 동시대인과 함께해주시길 바라며 선한 영향력으로 좋은 변화를 이끄는 영화인으로서도 계속해서 함께 해주시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염수정 추기경. [뉴스1]

염수정 추기경. [뉴스1]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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