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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정정용호, 포르투갈전 0-1로 전반 종료

중앙일보

입력

포르투갈전에서 선제 실점 후 안타까워하는 우리 선수들(하얀 유니폼). [연합뉴스]

포르투갈전에서 선제 실점 후 안타까워하는 우리 선수들(하얀 유니폼). [연합뉴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포르투갈에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25일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U-20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전반 7분 선제 실점해 한 골을 뒤진 채 전반 45분을 종료했다.

'선 수비-후 역습'을 기조로 3-5-2 포메이션을 가동한 한국은 전반 초반 전열을 가다듬기 전 상대의 역습에 실점했다. 포르투갈의 측면 공격수 조타가 자기 진영에서 볼을 잡은 뒤 하프라인 부근에서 길게 찔러준 볼을 트린캉이 받은 뒤 우리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이강인(왼쪽). [연합뉴스]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는 이강인(왼쪽). [연합뉴스]

선제 득점으로 기세가 오른 포르투갈은 전반 중반까지 잇단 역습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19분 하파엘 레앙의 크로스를 트린캉이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2분 뒤에는 조타가 찔려준 볼을 레앙이 받아 왼발 슈팅했지만, 이광연 골키퍼가 자세를 낮춰 막아냈다.

한국은 전반 20분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이지솔이 머리로 첫 슈팅을 기록했지만, 전반적으로 포르투갈의 강한 압박을 뚫지 못해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상대 최전방 공격 삼총사(조타-레앙-트린캉)의 연이은 속공을 적절히 차단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후반에 강한 역습으로 동점골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한국은 포르투갈전에서 후반에 강한 역습으로 동점골에 도전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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