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펭귄문제’가 핫하다.
‘펭귄문제’는 다음과 같다.
틀리면 3일간 펭귄 프사로 살아야 합니다. 정답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세요.
문제. 부대찌개 3인분을 먹으면 부대찌개 1인분을 서비스로 제공하는 식당이 있다. 부대찌개 20인분을 시키면 몇 인분을 먹을 수 있는가?
한 네티즌은 이 문제에 대해 ‘실시간검색에 펭귄문제라고 떠서 남극 얼음이 다 녹아서 펭귄이 멸종되어가는 그런 시사 문제 인줄 알았다’고 썼다. 하지만 이 문제는 남극 문제도 시사 문제도 아니다.
문제를 잘 읽으면 답이 보이지만, 문제에 유쾌한 함정이 있다.
답을 유추하는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제가 생각하는 답이 맞는지모르겠어요. 정답확인은 어디서 하나요? ㅎㅎㅎ’ ‘뇌가 굳어서 문제 의도파악이 안 돼요…. ㅠㅠ’ ‘수학 너무 어려워요’ ‘저도 프사바꿔야 하나요? 답 궁금해 죽음 ㅋ’ 등 다양한 반응들을 이어가고 있다.
이 문제는 문제를 풀기 전에 달린 조건 ‘해당 문제를 틀리면 3일 동안 소셜미디어의 프로필 사진을 펭귄 사진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SNS에서 유쾌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조문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