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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수소탱크 폭발…150m 떨어진 곳에서도 유리창 파손

중앙일보

입력

23일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과학단지에서 한 소방관이 폭발한 수소탱크를 확인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6명이 다쳤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뉴스1]

23일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과학단지에서 한 소방관이 폭발한 수소탱크를 확인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6명이 다쳤다.[강원도소방본부 제공=뉴스1]

지난 23일 발생한 강원도 강릉 수소 탱크 폭발 사고의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CCTV 영상이 공개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24일 전날 발생한 수소 탱크 폭발 사고 당시 청사 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수소 탱크 폭발 사고는 23일 오후 6시 22분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 대전동 과학산업단지 내 강원테크노파크 강릉벤처 공장에서 발생, 견학을 온 기업인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강릉시 대전동 강원지방기상청은 폭발 지점에서 150여m 떨어진 곳에 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청사 여러 곳의 유리창이 폭발 사고의 충격으로 깨지고, 기상 관측 장비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이 담겨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강성란 주무관은 "폭발 충격으로 유리창이 깨지고 건물 내 천장 마감재에 일부 손상이 있었다"며 "청사 근무 인원 중에 다친 사람은 없고, 관측 장비도 점검 결과 이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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