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 간호사·승무원·군인·웹툰작가, 내꿈 펼칠 직업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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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다양한 분야의 진로·직업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박람회가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개막했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까지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진행한다.

9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입장을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첫날인 이날부터 행사장 입구에는 많은 청소년이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주최 측은 사전 신청한 초·중·고교생 및 교원과 학부모 5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의 열정, 꿈과 함께‘라는 주제로 열리며 '내면의 열정 찾기(자기이해관)' ,'꿈을 함께 설계하기(진로상담관)', '열정의 형태 만들기(진로직업체험관)','미래에 꿈 담기(미래·창업관)' ,'열정 나누기(꿈·끼나눔관)' 등 총 5개 체험관을 운영한다.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부사관과 간호사 지망 학생들이 서로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찾은 학생이 만화를 그리며 직업 체험을 하고 있다. [뉴시스]

'내면의 열정 찾기'에서는 '온라인 직업 흥미 검사'를 통해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강점 지능’을 토대로 진로상담을 한다.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발견하고 스스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 육군본부 전시관을 찾은 학생들이 한 병사의 사격 시범을 보고 있다. [뉴시스]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해양경찰 옷을 입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연합뉴스]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해양경찰 부스에서 직업 체험을 하고 있다.[뉴시스]

'꿈을 함께 설계하기'에서는 진로 직업 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 멘토들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분야는 고입·대입 등 입시, 유망·인기학과 등 학과 상담, 유망·인기직업 등 직업 상담 등으로 나뉜다. 총 90명의 전문가가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한다.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찾은 학생이 영화촬영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찾은 학생이 가상 용접 체험을 하고 있다.[뉴스1]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서 참가 학생들이 목공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열정의 형태 만들기'는 디자인, 공예, 패션, 미용, 식음료, 환경, 안전, 의료건강, 방송 등 다양한 분야의 부스를 돌며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미래에 꿈 담기'는 4차 산업혁명 기술 및 직업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했다. 사물인터넷, 3D 스캐너를 활용한 페이스 모델링 체험, 창업 체험 등 45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승무원 체험을 하고 있다.[뉴스1]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수술복 체험을 하고 있다. [뉴스1]

'열정 나누기'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응원하는 이벤트 공간으로 꿈나눔관과 끼나눔관이 운영된다. 꿈나눔관은 미래의 신직종 및 직업 정보를 탐색하는 공간이다. 끼나눔관에서는 공연을 통해 학생 개개인이 끼를 나눌 수 있도록 했다.

9일 '2019 서울진로직업박람회'를 찾은 학생들이 밴드 악기 연주 체험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외에도 디자인나눔관에서는 총 4회 학부모 대상 강연이 예정돼 있다. 전제민 아마존 AWS 이사의 ‘기업의 혁신과 인재상’, 윤승철 무인도 섬 테마연구소 소장의 ‘사막과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최현우 마술사 ‘편견을 넘어 꿈과 희망에 주문을 걸다’, 김상욱 물리학자의 ‘과학자의 과거·현재·미래’ 강연이 토크 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