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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약스전 최종 훈련 소화, 표정 밝은 손흥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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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전을 앞두고 훈련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AP=연합뉴스]

8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전을 앞두고 훈련하는 토트넘의 손흥민. [AP=연합뉴스]

 결전지에 입성해 훈련하는 모습에선 여유와 자신감이 넘쳤다. 손흥민(27·토트넘)이 개인 첫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도전을 앞두고 보인 모습이다.

토트넘은 7일 밤(한국시각)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전을 치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입성해 곧바로 경기를 치를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공식 훈련을 소화했다. 토트넘과 아약스는 9일 오전 4시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홈 1차전에서 아약스에 0-1로 패한 토트넘은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러나 토트넘의 자신감은 여전히 넘쳐 흐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 순간을 즐기고 결승에 오를 거란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아약스보다 더 나은 모습으로 우리의 축구를 보여주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8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토트넘의 손흥민. [사진 토트넘 트위터]

8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아약스전을 앞두고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한 토트넘의 손흥민. [사진 토트넘 트위터]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와의 8강 2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4강 1차전을 결장했던 손흥민의 모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도착해서부터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가진 공식 훈련에서도 손흥민의 표정은 밝았다. 토트넘은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손흥민의 모습을 소개했고, 다른 선수들의 밝은 표정에선 '행복한 표정과 긍정적인 준비(Happy faces and positive preparations)'라는 표현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했다. 지난 4일 본머스와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43분 레드 카드를 받고, 리그 3경기 출장 정지라는 사후 징계까지 받은 손흥민은 이번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쉬움을 털고 활약을 다짐하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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