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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현 "문재인 정부 들어 작품 섭외 안 들어와" 발언 논란

중앙일보

입력

[사진 SBS 방송 캡처]

[사진 SBS 방송 캡처]

배우 노주현(73)이 "문재인 정부 들어 작품 섭외가 안 들어온다"고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노주현은 7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50년 연기 인생에 대해 되짚었다. 이날 방송에서 노주현은 자신의 연기 인생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쉬운 구석이 없지 않아 있지만 만족하는 편"이라고 회상했다.

그는 "배우로서 삶이 괜찮았다. 배우로서 사회활동을 하는 데도 플러스가 됐고 이 나이에도 나를 찾는 사람이 있다"며 "제 친구들은 은퇴했는데 이렇게 활동할 수 있는 게 좋은 게 아니냐. 최고의 직업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SBS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출연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면서 "그 후로 시청자들이 아주 친근감 있게 다가왔다"고 밝혔다.

이어 노주현은 '최근에 작품이 들어온 게 있느냐'고 묻자 "(드라마 활동을 안 한지) 2년 됐다"며 "오비이락으로 문재인 정부 들어서 한 편도 섭외가 안 오네"라고 언급했다. '특별한 사연이 있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노주현은 1968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 당시 이순재, 최불암 등 원로배우를 비롯 가수 현철, 김흥국, 은지원과 함께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한 바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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