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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판문각 북한군, 관광객과 함께 '찰칵'

중앙일보

입력

북한군과 북측 관람객들이 1일 오전 판문각 계단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북한군과 북측 관람객들이 1일 오전 판문각 계단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남측관람이 1일부터 다시 민간에 개방됐다.
이곳은 9·19 군사합의에 의한 비무장 조치 작업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일반인 견학이 일시 중단됐다.
이날 오전 남측 취재진과 관람객들은 때마침 북측 판문각을 방문한 북측 관람객과 군사분계선 너머로 마주쳤다.
북한도 이날부터 판문점 북측지역을 관광객에게 개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과 북측 관람객들이 1일 오전 판문각 계단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북한군과 북측 관람객들이 1일 오전 판문각 계단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JSA 견학이 7개월만에 재개됐다. 1일 오전 남측 관람객과 취재진(아래)이 북측 판문각을 방문한 관람객의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JSA 견학이 7개월만에 재개됐다. 1일 오전 남측 관람객과 취재진(아래)이 북측 판문각을 방문한 관람객의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1일 오전 판문점 북측구역인 판문각을 방문한 북측 관람객들이 남측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AP=연합뉴스]

1일 오전 판문점 북측구역인 판문각을 방문한 북측 관람객들이 남측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AP=연합뉴스]

JSA 비무장화 후 처음 개방된 판문점 분위기는 한층 긴장감이 사라지며 여유로운 분위기였다.
판문각 계단에선 북측 관람객과 북한군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도 남측 취재진의 카메라에 잡혔다.
지난해 남북 정상이 함께 걸었던 도보 다리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보수작업이 진행 중이라 정상이 앉았던 장소는 아직 갈 수 없다.

비무장한 북한병사들이 1일 JSA 북측구역을 지나고 있다.[AP=연합뉴스]

비무장한 북한병사들이 1일 JSA 북측구역을 지나고 있다.[AP=연합뉴스]

비무장한 북측 병력들이 1일 오전 북측구역에서 남측을 바라보고 있다.왼쪽은 경계근무 중인 우리군.[EPA=연합뉴스]

비무장한 북측 병력들이 1일 오전 북측구역에서 남측을 바라보고 있다.왼쪽은 경계근무 중인 우리군.[EPA=연합뉴스]

JSA 견학이 재개된 1일 오전 안보견학을 온 남측 관람객들이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뉴스1]

JSA 견학이 재개된 1일 오전 안보견학을 온 남측 관람객들이 T2(군사정전위원회 본회의실) 내부를 관람하고 있다.[뉴스1]

남측 관람객들이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교산책 후 대화를 나눈 도보다리를 견학하고 있다.[뉴스1]

남측 관람객들이 작년 4.27 남북정상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교산책 후 대화를 나눈 도보다리를 견학하고 있다.[뉴스1]

판문점은 유엔사 경비대대 소속 병력 35명과 북측 병력 35명이 경계를 맡고 있다. 남북과 유엔사는 지난해 말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자유 왕래를 협의하고 있다.
남북 관람객들이 판문각과 평화의 집 등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찍게 될 날을 기대해본다.
최승식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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