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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노웅래 “총선 승리 앞장” 원내대표 출마 선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김태년. [연합뉴스]

김태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3선, 서울 마포갑)과 김태년 의원(3선, 성남 수정)이 당 원내대표 선거(8일)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인영(3선, 서울 구로갑) 의원은 지난 21일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 8일 원내대표 선거

이번이 세번째 도전인 노웅래 의원은 30일 오전 출마 선언에서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총선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3 보궐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민주당의 변화·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더 낮은 자세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4월 총선과 관련, “목표와 방향이 아무리 옳아도 폐쇄적·배타적인 모습으로는 이길 수 없다. 중도·보수 진영 모두를 아우를 수 있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외연확대를 강조했다. 노 의원은 기자 출신으로 MBC 노조위원장을 지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웅래. [연합뉴스]

노웅래. [연합뉴스]

이날 오후 출마를 선언한 김태년 의원은 “대야 협상의 구심점이 될 원내대표로서 검증받았다고 자부한다”며 “촛불의 국민승리를 압도적 총선승리로 완성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정치개혁특위 간사, 예결위 간사, 정책위의장 등을 맡아 여야 협상을 할 때 의원님들로부터 결과가 좋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총선 전략과 관련해선 “포용성은 가장 중요한 정책적 쟁점이 될 것”이라며 “기초생활보장을 넘어 기본생활보장 국가로 나아가야 한다. 포용국가의 정책패키지를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자타공인 ‘친문재인계’다. 추미애 대표, 이해찬 대표 체제에서 두 번 연속 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하며 당·정·청 회의만 100번 이상 주재했다.

김경희·이우림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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