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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친환경 차량 부품 시장 점유율 글로벌 4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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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프티가 ‘2019 한국을 빛낸 창조경영대상’ 글로벌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4년 연속 수상이다.

코리아에프티는 ‘카본 캐니스터’ 자체 개발을 시작으로 ‘플라스틱 필러넥’ ‘차량용 선쉐이드’를 포함한 의장부품 등을 개발하고 국산화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코리아에프티의 대표 제품인 카본 캐니스터는 연료탱크 내에 발생하는 증발가스(VAPOR GAS)를 활성탄으로 흡착해 엔진 작동 시 연소되도록 하는 친환경 부품이다. 특히 가열방식 하이브리드 캐니스터를 세계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미국·중국에서도 특허 출원 중이다. 시장 점유율 국내 1위, 글로벌 4위다.

플라스틱 필러넥은 연료 주입구로부터 연료탱크까지 연료를 이동시키는 주유관이다. 최근 10여 년의 연구 끝에 플라스틱 필러넥의 기존 소재에 나노클레이를 첨가해 개발에 성공,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다. 기존 소재보다 증발가스 차단성능이 12배 이상 우수하다.

코리아에프티는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성공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 등 차세대 스마트 카에 공통으로 사용되는 머닝러신 기반의 ADAS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인 SKND(Smart KftcNeuromorphic Detector)를 개발한 것이다. 악천후에도 보행자를 감지할 수 있는 신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오원석 코리아에프티 회장은 일찌감치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 2003년 중국을 시작으로 2006년 인도, 2007년 유럽시장의 전진기지인 폴란드, 2014년 슬로바키아 생산기지를 구축했다.

이 같은 글로벌 경영전략을 바탕으로 거래처를 다각화해 국내 5개 완성차 업체뿐만 아니라 해외 완성차 업체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GM·르노·닛산·동풍·VOLVO·차화가기차 등에 카본 캐니스터를, GM·르노닛산 등에 플라스틱 필러넥을, 폭스바겐·스코다 등에 의장부품을 공급하며 전 품목 글로벌 수주에 성공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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