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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시간 불붙은 속도…'한국당 해산' 청원 52만 돌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29일 오후 7시 30분 현재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 동의수는 50만명을 넘겼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29일 오후 7시 30분 현재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 동의수는 50만명을 넘겼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자유한국당을 해산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5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29일 오후 7시 30분 현재 한국당 청원 동의수는 50만 4000명을 넘어섰다. 같은 시간 더불어민주당 정당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은 3만명을 넘겼다.

한국당 해산 청원은 전날인 28일 오후 9시쯤 청와대 관계자 답변 요건인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냈다. 이어 포털사이트에서 '청와대 국민청원'이 급상승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되면서 28일 하루만 30만명이 추가로 동의해 50만명을 넘겼다.

29일 오후 7시 45분 현재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52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29일 오후 7시 45분 현재 한국당 정당해산 청원이 52만명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퇴근 시간인 오후 7시 무렵 한국당 해산 청원 증가 속도는 더 빨라졌다. 25분쯤 50만명을 넘어선 동의 수는 5분 뒤 50만 4000여명을 기록했다. 45분에는 52만명을 돌파했다. 약 20분 사이에 2만명이 증가한 것이다.

한국당 해산 청원이 화제가 되면서 민주당 해산을 요청하는 맞불 청원도 게재됐다. 29일 오후 가장 많은 동의를 얻은 민주당 해산 청원은 3만명을 넘겼다.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이 29일 오후 7시 30분 현재 3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더불어민주당 정당 해산을 요구하는 청원이 29일 오후 7시 30분 현재 3만명을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접속자가 몰리면서 청와대 홈페이지 접속은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오전 한때는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일도 있었다.

최근 선거제·공수처법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의 대치가 격해지면서 여당 지지층을 중심으로 해당 청원에 참여하자는 움직임이 일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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