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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ue&]비주얼씽킹, 영어 학습법…현장 교사의 '요즘 아이 학습법' 강연회 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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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미래엔 

학부모 강연회 1부에서 김차명 교사가 ‘이미지와 미디어 시대의 비주얼씽킹 학습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 미래엔]

학부모 강연회 1부에서 김차명 교사가 ‘이미지와 미디어 시대의 비주얼씽킹 학습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 미래엔]

 ‘알파세대(Generation Alpha)’는 2011년 이후 태어난 아이들로 디지털 기술 환경 속에서 태어나 자라고 있는 세대다. 유튜브나 모바일 콘텐트와 친숙하며, 글보다 직관적 사진이나 영상에 익숙하다. 이런 자녀에게 적합한 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부모도 학습해야 한다.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현장 교사가 말하는 요즘 아이 학습법’을 주제로 한 강연회가 열렸다. 현직에서 활동하는 교사가 알파세대에 맞는 개념학습법과 영어학습법 등을 전달했다. 학부모 100여 명이 참가했다.

 강연회 1부에서는 ‘참쌤의 비주얼씽킹 끝판왕’의 저자이자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실 미디어담당 파견교사인 김차명 교사가 ‘이미지와 미디어 시대의 비주얼씽킹 학습법’을 주제로 강연했다. 비주얼씽킹이란 글과 그림을 함께 이용해 정보와 생각을 빠르고 간단하게 표현하고 기록하는 생각 습관을 의미한다. 이미지를 통한 정보 전달은 훨씬 직관적이고 받아들이기 쉬운 학습 방법으로 어린아이일수록 효과적이다. 특히 이미지와 영상의 시대에 태어난 요즘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공부법이다.

 이 강연에는 학부모들이 교과과정 중에 나오는 ‘화산’이라는 개념을 이미지로 표현해봄으로써 직접 비주얼씽킹을 체험해보는 기회도 있었다. 화산의 형태인 활화산·휴화산·사화산을 개념으로만 배웠을 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자신만의 이미지로 직접 표현해보면 이해가 쉬워지는 것을 경험해보는 시간이었다.

 2부에서는 EBS 영어 대표강사이자 ‘혼공 학습법’의 저자인 허준석 교사가 ‘영어교육의 빅피처, 혼공 영어 학습법’을 소개했다. 유튜브 혼공TV로 주목받고 있는 허 교사가 적절한 영어 노출 시기 및 자녀 영어 교육에서 중요한 포인트, 자녀 연령대별로 혼자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줬다.

 이 강연회는 지난 2월 서울에서 학부모 대상으로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지난 24일에는 인천 송도에서도 개최했다. 7월까지 대구·대전·광주·서울에서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일정은 ▶5월 23일 대구 아회아트홀 ▶6월 13일 대전 서구문화원 ▶7월 3일 광주 광주아트홀 ▶7월 4일 서울 미래엔 본사 등 이다.

 미래엔 에듀초등맘 카페(cafe.naver.com/mathmap)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초등 자녀를 둔 학부모뿐 아니라 초등교사, 공부방 선생님 등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승수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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