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술 취해 남의 집 들어간 20대 추락사

중앙일보

입력 2019.04.28 13:45

업데이트 2019.04.28 13:50

[연합뉴스]

[연합뉴스]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다른 사람의 아파트에 들어갔다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8일 오전 6시 59분쯤 전남 여수 안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A(29)씨가 추락해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앞서 괴한이 침입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가 아파트 화단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진 A씨를 발견했다.

조사 결과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는 이날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자신의 집이 아닌 앞동 7층에 들어갔다가 거실 베란다로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해당 집의 거주자인 여성은 낯선 사람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를 듣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신체와 아파트 거실 등에서 몸싸움을 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따라서 경찰은 A씨가 집을 착각해 들어갔다가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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