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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전국에 ‘봄비’…중부지방, 돌풍에 천둥·번개

중앙일보

입력

한 시민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봄비에 떨어진 벚꽃길을 걷고 있다. 임현동 기자

한 시민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서 봄비에 떨어진 벚꽃길을 걷고 있다. 임현동 기자

25일 오후부터 중부 지방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해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7.1도, 인천 11.9도, 수원 14.2도, 춘천 6.4도, 강릉 8.1도, 청주 15.3도, 대전 15.7도, 전주 14.5도, 광주 14.4도, 제주 13.9도, 대구 11.5도, 부산 12.3도, 울산 10.9도, 창원 13.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2∼20도로 평년(18∼23도)보다 낮겠다.

아침까지 전남동부와 경남에 비가 조금 오다가 오후 들어 중부지방과 전북에 비가 시작되고 밤에는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강원 높은 산지는 비 또는 눈이 예상된다.

오후부터 26일 오후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30mm이다.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오후부터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이나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해상에서도 짙은 안개가 끼고 서해상은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에서는 동해 1.0∼3.0m, 남해 0.5∼3.0m, 서해 0.5∼2.5m의 파도가 예보됐다.

광주·제주공항은 오전까지 저시정 경보가 발효 중이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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