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이 이르면 오늘 러시아로 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르면 오늘 전용열차를 타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로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24일 러시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데요. 휴양지 루스키섬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만찬을 하고 25일 단독 및 확대 정상회담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담장으로는 극동연방대 캠퍼스가 거론됩니다. 루스키섬에 위치한 이 대학은 2012년 APEC 정상회의와 동방경제포럼 등 정상급 행사를 여러 차례 개최했는데요. 김 위원장의 의전을 담당하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이 대학 내 시설을 둘러보는 모습이 21~22일 이틀 연속 외신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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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주식 거래가 다시 가능해집니다
필리핀 수비크조선소 경영부실에 따른 자본잠식으로 주식 매매가 정지됐던 한진중공업의 매매거래가 오늘부터 재개됩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관련 공시를 통해 “한진중공업이 완전자본잠식 해소를 입증해 상장폐지 사유가 사라져 상장 적격성 심사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한진중공업 주식의 거래정지가 해제됩니다. 다만 지난달 29일 주주총회에서 의결한 감자 결정으로 한진중공업 주식거래 재개 기간은 이달 29일까지이며, 이달 30일부터 5월 20일까지 다시 주식거래가 정지됩니다. 감자가 완료되면 내달 21일부터 한진중공업 주식을 다시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한국당이 긴급의총을 엽니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 등 패스트트랙 추진을 잠정합의한 것과 관련해 한국당이 오늘 오전 긴급 의원총회를 소집합니다.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잠정 합의 소식에 “패스트트랙에 태운다면 20대 국회는 없을 것”이라며 국회 보이콧 등 총력대응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여야 4당이 합의안을 추인하면 25일 정개특위와 사개특위에서 관련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바른미래당 일부 의원들이 강하제 반발하고 있어 상당한 난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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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사건 희생자들의 합동 발인식이 엄수됩니다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희생자의 합동 발인식이 오늘 오전 10시 진주 한일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됩니다. 경남도와 진주시 등 관계기관 5곳이 마련한 최종 지원안을 회생자 유족들이 수용하면서 열리게 됐습니다. 방화살인범 안인득이 휘두른 흉기에 안타깝게 숨진 희생자는 모두 5명입니다. 이 중 74살 황모씨 유족은 사정상 이틀전 먼저 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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