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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영상] 위층 집에 오물투척···진주 살인범 기이한 행동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7일 오전 자신의 경남 진주시 가좌동 가좌 3차 주공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주민 5명을 살해한 40대 안 씨는 평소 이상행동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안 씨는 정상적인 사람과는 다른 면이 있다. 윗집에서 벌레를 던진다며 사람이 없는데도 찾아가거나 창문을 열고 고함을 지른 적도 있다. 작년 10월께는 엘리베이터에 오물을 뿌려 난리가 난적이 있다. 간장을 남의 집에 뿌리고 이웃을 괴롭혀 경찰이 출동한 적 있다. 그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고 전했다.

 위층에 사는 주민 집에 찾아가 오물을 뿌리기도 했다.

지난달 안씨는 아파트에 사는 여학생을 따라가 집 초인종을 계속해서 누르기도 했다. 영상 속 안 씨는 문을 열어주지 않자 복도 끝에서 서성이고 있었다. 영상 속 이 여학생은 이번에 안 씨에 의해 숨진 최 모 양이다.

이은지 기자, 영상편집 황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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