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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탁주 측 '불매 운동' 일자···"로이킴 지분 2% 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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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로이킴. [중앙포토]

가수 로이킴. [중앙포토]

장수막걸리를 생산하는 서울탁주 측이 가수 로이킴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탁주 측은 3일 여러 매체를 통해 “서울탁주는 51명의 주주가 모여서 만든 협동조합”이라며 “로이킴 개인 기업으로 알려져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로이킴은 가수 정준영이 불법촬영물을 올린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이런 가운데 과거 그의 부친이 서울탁주 김홍택 전 회장이라는 사실이 재차 주목되면서 일각에서는 ‘장수막걸리 불매 운동'을 벌여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로이킴은 이 회사의 지분 약 2%를 소유하고 있는 51명의 주주 가운데 한 명일 뿐이고, 따라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입장을 낼 만한 부분이 없다는 게 서울탁주 측 입장이다.

한편, 정준영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만간 로이킴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로이킴 소속사는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다.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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