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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내 침대 옆, 책상 위에 어울리는 꽃 직접 골라 꾸며봐요

중앙일보

입력

이수안(서울 서울사대부초 5·왼쪽)·박수연(서울 우면초 5) 학생모델.

이수안(서울 서울사대부초 5·왼쪽)·박수연(서울 우면초 5) 학생모델.

‘봄, 봄, 봄은 꽃으로 시작되는 계절이다.’(용혜원의 시 <꽃으로 시작되는 계절> 중) 아직 코끝에 시린 바람이 분다 해도, 길가에 핀 노란 개나리꽃은 봄이 오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이미 남쪽 지방에서는 팝콘 터지듯 벚꽃이 톡톡 피어났고요. 꽃을 시샘하던 추위도 곧 따뜻한 햇볕에 자리를 내어주고 자취를 감출 거예요. 짧은 봄처럼 금세 시들어버리는 꽃이지만 봄을 만끽하기에 그만큼 제격인 것도 없습니다. 꽃 한 송이로 방 안에 봄을 들여올 수 있죠. 여러 가지 꽃을 구경하고, 어떤 꽃을 살지 고르고, 사온 꽃을 다듬으며 매만지는 과정도 큰 즐거움을 줍니다. 여러분도 소중 학생모델들과 함께 봄 향기 가득한 곳으로 한번 가보실래요.

글=최은혜 기자 choi.eunhye1@joongang.co.kr, 사진=송상섭(오픈스튜디오), 동행취재=박수연(서울 우면초 5)·이수안(서울 서울사대부초 5) 학생모델, 도움=파티&플라워 스튜디오 앨리스가든(Alice's Garden)

꽃시장에서는 신문지에 싸인 꽃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꽃을 사면 신문지에 둘둘 말아주기 때문이다. 꽃을 구경할 때 주의할 점은 꽃잎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다.

꽃시장에서는 신문지에 싸인 꽃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꽃을 사면 신문지에 둘둘 말아주기 때문이다. 꽃을 구경할 때 주의할 점은 꽃잎을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다.

꽃시장에 가다
지난달 25일 오전 9시,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박수연·이수안 소중 학생모델이 만났습니다. 이들이 이곳에 모인 이유는 고속버스를 타기 위해서가 아니라 바로 꽃을 사기 위해서였죠. 터미널 건물 3층에 흔히 ‘꽃시장’이라고 부르는 꽃 도매상가가 있거든요. 꽃시장에 처음 와보는 두 친구들을 도우려 박혜정 플로리스트가 앞장섰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 공기 가득한 꽃향기와 싱그러운 풀 냄새가 먼저 맞아주었죠. 꽃을 사려는 사람들과 분주한 상인들로 시장은 활기가 넘쳤어요.

“꽃시장은 크게 생화를 파는 곳과 조화를 파는 곳, 꽃병·리본·장식 등 소품을 파는 곳으로 구분되어 있어요. 생화를 파는 가게들은 밤 11시 30분에 문을 열고 낮 12시에는 문을 닫아요. 조화 가게는 밤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있죠. 일요일에는 모두 문을 닫고요. 보통 월·수·금요일에 꽃이 새로 들어오기 때문에 다른 날보다 손님이 많은 편이에요. 오늘(취재 당일)은 월요일이잖아요. 어제 하루 쉬었다 문을 연 데다, 새로 꽃이 들어오는 날이라 꽃시장에 사람이 많네요.”

서울고속버스터미널 3층에 있는 꽃 도매상가에는 다양한 꽃이 있다. 같은 장미라 해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 3층에 있는 꽃 도매상가에는 다양한 꽃이 있다. 같은 장미라 해도 종류가 여러 가지다.

꽃시장에는 무척 많은 가게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가게마다 판매하는 꽃의 종류가 조금씩 다릅니다. 한 바퀴 둘러보면서 어떤 꽃이 예쁜지, 서로 매치하면 어울릴 만한 꽃은 무엇인지 고민해요. 단, 구경하면서 꽃의 얼굴(꽃잎 부분)을 손으로 만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꽃잎은 매우 여리기 때문에 사람들이 손으로 자꾸 만지면 쉽게 망가지기 때문이에요. 마음에 드는 꽃을 골랐다면, 함께 꽂았을 때 꽃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초록 잎사귀 종류의 식물도 사는 게 좋아요. 이를 ‘그린 소재’라고 부르죠. 꽃을 먼저 산 다음 그린 소재를 사러 가면 꽃다발과 함께 한 번에 들고 가기 쉽도록 묶어 준답니다.

꽃과 그린 소재를 산 다음 바로 옆 시장에서 꽃병이나 리본, 인테리어 소품 등을 구매할 수 있어요. 12월이 다가오면 이곳은 크리스마스 장식들로 가득 차기도 하죠. 하지만 꼭 값비싼 꽃병을 살 필요는 없어요. 집에 안 쓰는 머그컵이나 화분이 있다면 그걸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볼품없어 보이는 깡통도 예쁜 꽃을 꽂으면 근사해지거든요. 또, 꽃병이나 화분에 꽃을 바로 꽂아도 좋고, ‘오아시스’라고 불리기도 하는 ‘플로럴 폼’을 이용해서 꽃의 위치를 고정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물을 쉽게 흡수하는 재질로 만들어진 플로럴 폼은 1000~2000원에 살 수 있어요.

화이트 베로니카

화이트 베로니카

미니델피늄

미니델피늄

생화 시장 바로 옆에는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생화 시장 바로 옆에는 인테리어 소품을 파는 가게들이 즐비하다.

꽃을 포장하는 데 필요한 포장지와 리본 등을 파는 가게들도 있다.

꽃을 포장하는 데 필요한 포장지와 리본 등을 파는 가게들도 있다.

꽃 손질하기
“꽃시장에서 돌아오면 아무리 피곤해도 반드시 꽃 정리부터 해둬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꽃이 금방 시들어버릴 수 있어요.”

꽃을 사오면 포장을 풀고 한 가닥씩 손질해서 물을 담은 통에 줄기가 잠기도록 담가 둡니다. 꽃들이 물을 충분히 머금어야 싱싱해져요. 먼저 오늘의 주인공 꽃인 카탈리나 장미는 가시가 있기 때문에 조심해서 다뤄야 해요. 가위로 가시와 잔가지, 줄기 아랫부분의 이파리들을 제거합니다. 그런 다음 꽃을 어떤 화기(花器·꽃을 꽂는 데 쓰는 그릇)에 꽂을 건지에 따라 줄기를 쓸 만큼만 남기고 잘라내요. 잘린 면이 넓어야 꽃이 물을 잘 먹기 때문에 되도록 사선으로 잘라줍니다. 줄기가 연약하거나 꽃잎이 떨어지기 쉬운 꽃은 손으로 살살 잎을 떼 줘요. 색이 변한 꽃잎이나 줄기가 꺾여버린 부분은 떼어내세요. 줄기에 마디가 있는 카네이션의 경우 마디 바로 윗부분을 자르면 됩니다. 그린 소재는 잎사귀를 쓰는 거니까 줄기 밑부분만 사선으로 잘라서 물에 담그면 돼요.

손질을 마친 뒤에는 꽃이 물을 충분히 빨아들일 수 있도록 한 시간 정도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꽃이 이미 활짝 핀 상태라면 오래 놔두지 않아도 되고 아직 봉오리 상태라면 좀 더 물에 담가둬서 꽃이 필 수 있게 해요. 플로럴 폼도 물을 흡수하도록 물통에 넣어두는데, 이때 플로럴 폼을 억지로 물에 밀어 넣지 말고 그냥 수면 위에 올려두고 기다리세요. 불과 1~2분이면 물을 흡수하면서 자연히 밑으로 가라앉게 돼요.

“꽃을 손질할 땐 꽃마다 다른 특징을 잘 관찰하고 그에 맞게 다뤄야 해요. 어떤 꽃은 가시가 있고, 어떤 꽃은 줄기가 잘 꺾이고, 어떤 꽃은 줄기나 잎을 자르면 진액이 나오죠. 또 꽃마다 볼 수 있는 시기도 달라요. 포인트로 사용하기 좋은 설유화는 늦겨울에서 초봄인 1~4월에 주로 볼 수 있죠.”

꽃 센터피스 만들기
수연·수안 학생모델은 박 플로리스트와 함께 센터피스(테이블의 중앙에 놓는 장식물)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플로럴 폼이 없어도 머그컵이나 화분, 음료수병, 캔 등에 툭 꽂아 두기만 해도 꽃은 그 자체로 아름답죠. 이날 두 친구는 꽃의 위치를 정교하게 고정해주는 플로럴 폼을 사용해봤어요. 우선 물을 흠뻑 머금은 플로럴 폼을 화기의 모양에 맞게 잘라줍니다. 부드럽기 때문에 쉽게 잘리지만 칼을 써야 하니까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플로럴 폼 윗면에 화기의 입구를 대고 살짝 눌러서 자국을 내면 모양대로 자르기가 쉬워요. 플로럴 폼의 높이가 화기보다 낮을 땐 자투리 조각들을 밑에 깔아서 높이를 맞춰줘요. 플로럴 폼이 화기의 입구보다 1~2㎝ 높게 튀어나오는 게 좋아요. 튀어나온 부분의 모서리는 다시 칼로 다듬어서 둥그스름하게 만듭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꽃을 꽂을 건데요. 먼저 센터피스의 전체적인 높이와 너비를 어느 정도로 할 것인지 가늠하면서 그에 맞게 그린 소재를 꽂아요. 자신이 정한 센터피스의 크기에 맞게 줄기 길이를 잘라야겠죠. 플로럴 폼에 줄기 밑부분이 2㎝ 정도 들어가게끔 꽂는 것이 좋습니다. 폼에 꽂히는 부분은 잎을 깨끗하게 떼어내요. 그린 소재의 자리를 잡아줬으면 주인공 꽃인 카탈리나 장미를 잘라서 꽂아줍니다. 꽃 얼굴이 바라보는 방향과 높낮이를 다양하게 해야 예뻐요. 모든 꽃이 위만 보거나 정면만 보지 않도록 변화를 주면서 하나씩 꽂으세요. 일반적으로 꽃송이가 큰 것이 아래쪽에, 꽃송이가 작은 것이 위쪽으로 가야 안정감이 있답니다. 센터피스는 사방에서 감상하는 장식물이니까 뒤쪽도 비지 않게 신경 써주세요.

이어 폰폰 이글루와 카네이션, 샴페인을 차례로 꽂아줍니다. 폰폰 이글루는 줄기가 부드러우니까 부러지지 않도록 줄기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양손으로 잡고 조심스럽게 플로럴 폼에 꽂아야 해요. 중간에 한 번씩 멀리 떨어져서 만들어지는 모습을 보면 어디에 꽃이 비어있는지, 꽃들이 한 방향만 보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수 있어요. 샴페인처럼 아주 작은 꽃은 넓게 퍼뜨려 꽂으면 지저분해 보이기 쉬우므로 한쪽에 모아서 꽂는 게 좋아요. 꽃을 다 꽂은 뒤에는 다시 그린 소재를 이용해 빈 공간을 채워 마무리합니다. 설유화를 1~2줄기 꽂으면 포인트가 되지만 없어도 무방해요. 열심히 설명을 들으며 따라 한 수연·수안 학생모델은 어느새 완성된 작품을 보고 활짝 웃으며 탄성을 질렀죠. “와! 정말 예뻐요!” “처음 해봤는데 너무 재밌어요.”

“똑같은 꽃을 가지고 만들어도 만드는 사람에 따라 모양과 크기가 다른 작품이 나온답니다. 꽃꽂이를 할 때 그 사람의 성격도 드러나는 것 같아요. 어떤 사람은 오밀조밀 아기자기하게, 어떤 사람은 크고 화려하게 만들거든요. 친구랑 같이 꽃꽂이를 하면서 서로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도 재밌을 거예요. 얼마 안 남은 어버이날·스승의날에 직접 만든 카네이션 꽃다발을 선물해도 좋겠죠.”

<학생모델 취재 후기>

꽃시장에 들어갔을 때 바로 느껴지는 꽃향기가 너무나도 달콤했어요. 꽃꽂이를 처음 해봤는데, 서툴렀지만 굉장히 신기하고 흥미로웠죠. 초록색 잎을 먼저 꽂고 큰 장미와 작은 꽃 순서로 꾸민다는 걸 배웠어요. 꽃집에서 보기만 했던 것을 직접 체험하면서 꽃장식 하나를 만드는 데에도 많은 정성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됐어요. 순서대로 살펴보면서 꼼꼼하게 만들어야 예쁘게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완성품이 생각보다 훨씬 훌륭해서 뿌듯했어요. 선생님의 도움이 필요했지만, 내가 꽂은 꽃들이 하나가 되어 어우러지게 되는 꽃꽂이는 멋진 경험이었어요. 박수연(서울 우면초 5) 학생모델

꽃시장에서는 서로 다른 꽃향기가 제 몸속으로 들어와서 마치 꽃에 취하는 것만 같았어요. 낯선 꽃 이름들도 많았고 같은 장미라고 해도 이름이 여러 가지여서 신기했어요. 각자 취향대로 꽃을 꽂으면 되는 거였는데, 기억에 남는 점은 오아시스라는 초록색 스펀지를 깡통 그릇에 넣어 사용한 거였어요. 스펀지에 꽃이 쏙쏙 잘 들어가서 신이 났죠. 잘못 꽂아도 다시 빼서 수정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제가 꽂은 예쁜 꽃들로 스펀지가 가려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어요. 또 꽃 센터피스의 주인공은 당연히 장미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장미를 돋보이게 하는 설유화가 제일 예뻐 보였어요. 완성된 꽃을 당장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었죠. 제 방에 꽃을 놓으니 봄이 가득한 방에 자꾸만 들어오고 싶어졌어요. 이수안(서울 서울사대부초 5) 학생모델

<드라이플라워 만들기>
싱그러운 꽃을 한 아름 묶은 꽃다발은 정말 아름답지만, 길어야 일주일이면 시들고 만다는 단점이 있죠. 더 오래 두고 감상할 수는 없을까요. 졸업식·입학식 때 받은 꽃, 꽃꽂이를 하고 남은 꽃이 있다면 드라이플라워를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잘 말려서 액자나 엽서, 향기 주머니 등 소품으로 재탄생시킬 수 있어요. 집에 있는 옷걸이, 노끈·빵끈, 고무줄, 마스킹테이프, 헤어스프레이 등을 이용해 드라이플라워를 만들 수 있습니다.

1.드라이플라워로 만들기 좋은 꽃은 말렸을 때 색깔과 형태의 변형이 적고 부피만 줄어드는 꽃이에요. 말리면 검게 되기 쉬운 흰색·붉은색 꽃보다 노랑·주황·분홍·보라색 꽃이 좋죠. 예를 들면 골든볼·시넨시스·미스티블루·스타티스·천일홍·종이꽃(헬리크리섬)·노단새·남아공믹스·라넌큘러스·장미류·안개꽃 등이 있어요.

2.잎사귀와 가시를 제거해 손질한 꽃을 나란히 모아 고무줄로 줄기 부분을 묶습니다. 노끈이나 빵끈을 이용해 옷걸이에 거꾸로 매단 뒤,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없으며 그늘진 곳에 달아둡니다. 매다는 대신 마스킹테이프로 벽에 붙여둘 수도 있어요. 꽃잎이 작아 부서지기 쉬운 경우 말리기 전이나 후에 헤어스프레이를 뿌려 코팅하면 좋아요. 또, 꽃을 책갈피 사이에 끼워 ‘압화’를 만드는 방법도 있죠. 압화에는 스위트피·들꽃·아미초 등 꽃잎이 얇고 작은 꽃이 좋습니다.

3.잘 말린 꽃을 노끈이나 리본으로 묶어 작은 꽃다발을 만들고 글루건으로 액자 틀에 붙이면 예쁜 인테리어 소품이 됩니다. 빳빳한 종이에 붙이면 엽서가 되죠. 꽃송이만 잘라내서 헝겊 주머니나 유리병에 모은 다음 아로마오일 또는 향수를 뿌려주면 향기 포푸리가 됩니다.

※다양한 꽃을 말려 인테리어로 활용하려면☞『첫 번째 드라이플라워』(윤나래 지음, 책밥)

<페이퍼플라워 만들기>
시들지 않는 꽃을 원한다면 조화를 살 수도 있겠지만 직접 내가 꽃을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색종이를 접어 만드는 평면적인 꽃이 밋밋하다고 느낀다면 주름지를 이용해 그럴듯한 종이꽃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동글동글한 모습이 귀여운 골든볼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완성된 골든볼 꽃송이를 철사 줄기 대신 디퓨저 전용 우드스틱에 붙이면 나만의 디퓨저로 꾸밀 수 있어요.

1.꽃잎이 될 노란색 주름지(A, 3x40㎝)와 줄기가 될 초록색 주름지(B, 1x25㎝)를 크기에 맞게 각 1장 재단하고 철사도 준비합니다.

2.주름지 A를 가늘게 여러 가닥으로 채 썰 듯 자릅니다. 15가닥 정도면 적당해요.

3.A를 한 가닥씩 비비 꼬아주세요. 왼손으로 아래쪽을 고정한 뒤 오른손으로 꼬면 힘 있게 잘 꼬아져요.

4.A를 모아서 한 손에 잡은 뒤 4㎝ 정도 길이로 지그재그로 포개 접으세요.

5.가운데를 철사로 단단하게 감으세요.

6.★롱노우즈 플라이어로 철사를 잡고 손으로 꽃을 돌려서 철사를 꼬아줍니다. ★롱노우즈 플라이어 : 레버 원리를 이용해 작은 것을 집고 구부리는 데 사용하는 공구. 집는 곳이 가늘고 긴 것을 롱노우즈 플라이어라고 한다.

7.양쪽을 일직선이 되게 가위로 자르세요.

8.꽃잎을 퍼뜨려서 둥근 꽃 모양으로 만듭니다.

9.철사 부분에 글루건을 묻힌 뒤 양쪽 꽃잎을 눌러 붙이면 꽃 모양이 자연스러워집니다.

10.울퉁불퉁 튀어나온 꽃잎을 가위로 다듬어 주세요. 줄기에 주름지 B를 감아서 붙이면 완성.

※다른 꽃도 종이로 만들어보고 싶다면☞『페이퍼플라워를 추천합니다』(이예솔 지음, 휴머니스트)

<옷걸이 리스 만들기>
봄이 되면 '다이○' 같은 천원숍에서는 다양한 봄꽃 아이템을 출시하는데요. 1000원짜리 벚꽃 장식 몇 가지와 집에 있는 안 쓰는 옷걸이로 근사한 꽃 리스(둥근 모양의 장식품)를 만들어 방문에 걸어두면 분위기가 화사해 집니다. 봄 시즌 상품이 아니더라도 천원숍과 꽃시장에서 파는 다양한 조화를 이용해 나만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어 보세요.

1.재료는 천원숍 등에서 파는 벚꽃 가렌드 2개와 벚꽃 장식용 피크, 옷걸이, 리본.

2.옷걸이를 손으로 잡고 휘어 둥근 모양으로 만든다.

3.벚꽃 가렌드 장식을 옷걸이에 감기도록 두르고 꽃의 위치를 잡는다.

4.벚꽃 장식 피크의 철사 부분으로 가렌드의 줄기 부분을 고정한다. 잎사귀 아래쪽을 감아준 뒤 잎을 펼쳐주면 철사가 잘 보이지 않는다.

5.나머지 벚꽃 가렌드를 적당한 길이로 잘라 철사로 고정하면서 꽃을 풍성하게 만든다.

6.가렌드의 끝부분과 옷걸이 손잡이 부분을 리본으로 감아서 묶어주면 완성.

※다른 DIY 아이디어를 보려면☞유튜브 채널 '셀프인테리어 이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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