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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우리 대학은 처음이지] 새로운 교육 키워드는 ‘학생 성공’ … AI·SW 분야 전문 인력 양성도 앞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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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고등교육 기관인 성균관대학교는 지금의 성균관 명륜당에서 유생을 대상으로 강학을 한 1398년을 건학 연도로 해 올해로 621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일제강점기 암흑의 시간을 보냈으나, 유림 출신 독립운동의 원로였던 김창숙 선생을 위시한 많은 민족 지성인들의 노력과 독지가 이석구 선생의 희사를 바탕으로 1946년 9월 25일에 설립을 정식으로 인가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학생 성공을 위해 혁신하는 대학

올해 설립된 성균관대의 학생성공센터에선 꿈·적성 등을 고려한 맞춤 진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진 성균관대]

올해 설립된 성균관대의 학생성공센터에선 꿈·적성 등을 고려한 맞춤 진로 서비스가 제공된다. [사진 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는 ‘학생 성공’을 새로운 교육의 키워드로 삼는다. 2017년에 재선포한 VISION 2020+에서는 ‘Global Leading University’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학생 성공을 위해 혁신하고 공유하는 대학’을 위해 교육·연구·산학협력·경영에 이르는 전반에 걸친 혁신적 변화를 추진했다. 융합과 인포매틱스, 인공지능(AI)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학교육의 혁신모델을 구축하고 교육 추진 전략을 수립하는 ‘대학혁신과 공유센터’를 설립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대학 최초로 학생성공센터를 출범시켰다. 그동안 다양한 부서에서 운영되던 학생지원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밀착 지원한다. 학생들은 언제든지 학생성공센터를 찾아와 자신의 고충을 털어놓을 수 있다. 학교는 학생의 꿈·진로 등을 고려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학혁신과 공유센터, 교육개발센터,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는 전공 몰입형 평면적 학습에서 탈피해 융합 주제를 중심으로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을 거점으로 학생들은 다학제-다학년의 융합팀을 결성, 창의적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른다. 또 글로벌 유망 산업체를 방문하고, 소프트웨어(SW) 및 인포매틱스 기술 선도 대학과의 교류·협력의 기회를 얻는다.

대학교육혁신센터 이상원 센터장은“융합 교육 프로그램은 학문 간 장벽을 허물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창의적 교육과정”이라고 소개했다.

◆과기부 ‘AI 대학원’ 사업 선정 … 신입생 SW 교육 의무화

성균관대학교는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하는 ‘AI 대학원’사업에 선정됐다. AI는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을 견인할 근본 기술로서,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분야 인재 양성은 필수적이다.

성균관대학교 AI대학원은 ▶현장 중심의 AI 혁신융합 교육 및 연구 수행 ▶기업 수요 기반 산학협력 활동 ▶해외 유수의 대학·기업·연구소와 협력을 통한 글로벌 AI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총 50명 정원(석사 40명, 박사 10명)으로 신설된다. 또한 15명의 전문가가 전임교원으로 참여하여 깊이 있는 교육과 연구를 수행한다.

성균관대학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SW) 전문 인력 양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6년부터 모든 신입생에게 SW 기초소양 교육을 의무화했다. 융합 능력 함양을 위해 비전공자 대상의 SW 관련 강의도 17개에 이른다.

◆세계 TOP100 대학 진입

성균관대학교는 최근 THE 세계대학평가 82위, QS 세계대학평가 100위에 오르며 글로벌 TOP100 진입에 성공했다. THE 아시아·태평양 대학평가에서도 14위로 국내 사립종합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을 위해 오랫동안 투자한 결과다.

성균관대학교는 교육·연구·산학협력·국제화 등 다방면으로 과감하게 투자하고 세심하게 관리함으로써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전임교원 1인당 학생 수 및 전임교원 확보율은 주요 사립대 중 최상위 수준이며, 1인당 교육비 및 장학금 또한 최고 수준이다. 이런 차별화된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성균관대는 국가고객만족도(NCSI)에서 12년 연속 전체 사립대 1위를 기록했고, 취업률에서도 졸업생 3000명 이상 전국 4년제 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

신동렬 성균관대학교 총장은 “우리 학교는 수년 전부터 융합 연구를 지원하고 교수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과 연구 지원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국가와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리딩 대학이 되도록 끊임없이 대학교육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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