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트 패션 4인4색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9 서울패션위크’가 열렸다. 당장 이번 주부터 입을 수 있는 ‘봄 패션 트렌드’가 궁금하다면 패션쇼를 찾은 모델들의 스트리트 패션을 살펴보자. 패션쇼 무대 의상은 현재 유행하는 의상이 아닌 오는 가을·겨울에 인기 있을 패션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패션쇼가 끝난 뒤 자신의 의상으로 요즘 유행하는 패션 스타일을 보여준 모델 4인을 퇴근길에 만났다.
레몬 색상 원피스로 사랑스럽게
모델 김다영(26)
“파스텔 컬러 옷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오늘 입은 옷은 레몬을 연상하게 하는 연노랑 원피스다. 액세서리는 반대로 강렬한 원색상을 선택했다. 액세서리는 옷과 비교돼 더 멋스럽게 표현된다.”
작은 가방 매단 바지로 발랄하게
모델 안아름(26)
“작은 크기 가방을 바지에 달았다. 큼직한 가죽 가방은 무겁고 보기에도 더워 보이는데 이처럼 작은 가방은 가볍고 발랄해 보여 봄·여름에 연출하기 좋다. 또 평범한 의상도 특별하게 만들어준다.”
청바지 파랑 재킷으로 경쾌하게
모델 노마(28)
“밝은 색상 상의 아래 청바지를 입으면 밝은 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또 패션 팁을 추천하면 향수도 봄에 맞는 향수로 바꾸는 것. 패션의 완성은 향수다. 봄 옷을 입고 중성용 꽃 향기를 뿌린다.”
허리끈 트렌치 코트로 세련되게
모델 황준영(20)
“봄에는 트렌치코트가 필수 패션 아이템이다. 특히 허리끈이 있는 디자인을 찾으면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허리끈을 매면 깔끔한 이미지를, 아래로 늘어뜨리면 경쾌한 분위기를 나타낸다.”
글=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사진=프리랜서 인성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