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앙골라 국영 석유회사 소난골과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드릴십 명명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선명은 소난골 리봉고스(SONANGOL LIBONGOS)로 회사명과 앙골라에서 처음으로 유전이 발견된 지역명을 합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2013년 소난골에서 드릴십 2척을 수주했지만,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선주 측이 대금을 마련하지 못해 인도가 지연됐다. 이번에 인도한 드릴십은 소난골이 주문한 드릴십 2척 중 1척으로 인도 대금은 46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