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inion :한 컷

한 달만 더 기다려 주세요

중앙일보

입력 2019.03.20 00:13

업데이트 2019.03.20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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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강정현 기자 중앙일보 팀장
봄을 맞아 서울시가 19일 오전 서울광장에 새 잔디를 심고 있다. [강정현 기자]

봄을 맞아 서울시가 19일 오전 서울광장에 새 잔디를 심고 있다. [강정현 기자]

서울광장에 초록색 융단이 깔립니다.
겨우내 빙판 아래서 숨죽이던 잔디를 걷고
뽀얀 모래 속살에 한장 한장 새 잔디가 깔립니다.

뒹굴고 싶은 마음은 한 달만 더 참아주세요.
새 잔디가 뿌리를 내리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울타리를 두릅니다.

다음 달 27일,
울타리 걷어낸 푸른 잔디밭에서
완연한 봄을 밟아 보세요.

서울광장에서 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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