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새 집 누빌 손흥민... 토트넘, 새 홈구장서 다음달 4일 EPL 첫 경기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토트넘의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내부 모습.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의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내부 모습.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손흥민(27)의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수 차례 연기 끝에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개장 일정을 확정지었다.

토트넘은 "홈구장에서 열릴 첫 번째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확정됐다"면서 다음달 4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를 새 홈 경기장에서 치르기로 18일 발표했다. 토트넘은 지난 2017년 5월에 118년간 홈으로 사용했던 화이트 하트 레인을 철거하고 인근에 총 공사비 7억5000만 파운드(약 1조1300억원)를 들여 새 홈구장을 건립했다. 기존 화이트 하트 레인(3만6284석)에 비해 훨씬 많은 6만2062석 규모이며, 단순한 축구경기장을 넘어 복합 문화공간으로 디자인했다. 미국프로풋볼(NFL) 경기와 병행하기 위해 축구용과 미식축구용 잔디가 교체 가능하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토트넘의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외관.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의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외관. [사진 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의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조감도. [사진 토트넘]

토트넘의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의 조감도. [사진 토트넘]

그러나 올 시즌 개막하면서 개장하기로 했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은 안전 문제를 이유로 개장이 수 차례 연기돼왔다. 토트넘은 2017-2018 시즌부터 현재까지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을 임시 홈구장으로 활용중이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토트넘은 안전성 인증을 받기 위한 테스트 매치도 앞서 치를 예정이다. 24일 관중 3만 명을 수용해 유소년팀 경기를 치른 뒤, 30일엔 4만5000명으로 늘려 레전드 매치를 열 계획이다.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선 2018-2019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5경기 열린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