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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소총 든 간호장교…삶을 포기하는 법도 배운다

중앙일보

입력

흰색 간호복에 촛불을 든 나이팅게일을 상상했지만, 전투복 차림에 K-2 소총을 든 군인이 기다리고 있었다. 날카로운 총성과 목청 높인 구호 소리가 가득했다. 이들이 흰색 붕대 대신 검은 총을 든 이유는 무엇일까.

간호장교는 포기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전투 중 발생하는 대규모 전상자 생명을 모두 구할 수 없다. ‘삶과 죽음’ 사이에서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정예 간호장교를 양성과정을 함께했다.
박용한 군사안보연구소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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