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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경제 희망찾기] 태양광 등 주력 산업에 5년간 22조원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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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최근 태양광 사업과 방위산업, 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에 향후 5년간 22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사업영역에 집중 투자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투자액은 연평균 4조4000억원으로 최근 3년(연 3조2000억원)보다 37% 많다. 이를 통해 현재 70조원 수준인 연 매출을 2023년엔 100조원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한화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방위산업·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에 향후 5년간 22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현재 70조원 수준인 연 매출을 2023년까지 100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 목표다. 사진은 한화큐셀 진천공장. [사진 한화그룹]

한화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태양광·방위산업·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에 향후 5년간 22조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현재 70조원 수준인 연 매출을 2023년까지 100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것이 목표다. 사진은 한화큐셀 진천공장. [사진 한화그룹]

특히 태양광발전 장비 생산 공장 신·증설과 발전사업에 5년간 9조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현재 셀 생산 규모 8.0GW로 글로벌 1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1위를 굳히고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3020 정책’(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0%까지 늘리는 계획)에도 적극 부응할 방침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6월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인터솔라 어워드’에서 신제품 ‘큐피크 듀오’로 태양광 모듈 브랜드 중 유일하게 본상인 인터솔라 어워드를 수상했다. 큐피크 듀오는 한화큐셀의 전매특허 기술인 퀀텀 셀 기술과 하프셀 기술이 적용된 태양광 모듈로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높은 출력을 제공한다. 앞서 지난 2017년에 수상한 스틸프레임 모듈은 간편 시공법으로 설치비를 낮춰주는 대형 발전소용 태양광 모듈이었고, 이번 수상 모듈은 주택용 및 상업용 고효율 모듈이다. 이로써 한화큐셀은 대형발전소부터 주택용 시장까지 전 라인업이 업계 최고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한화토탈은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총 300억원을 투자해 스마트플랜트를 추진하고 있다. 공장 내 정보기술(IT) 고도화가 필요한 설비, 안전 환경, IT 인프라, 물류·운영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공장 내 모든 상황을 한눈에 모니터링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하는 ‘스피드’ ‘스마트’ ‘세이프’ 공장으로 바꿔 나갈 예정이다.

한화정밀기계는 SMT(Surface Mount Technology·표면실장기술) 공정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하며 기존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에 앞장서고 있다.

중앙일보디자인=김재학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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