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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공 신모델 공개... 국산 브랜드 볼빅, 신제품 30종 발표회 열어

중앙일보

입력

볼빅 신제품 발표회가 13일 열렸다. 김지한 기자

볼빅 신제품 발표회가 13일 열렸다. 김지한 기자

 국산 골프볼 브랜드에서 글로벌 골프 토털 브랜드 도약을 비전으로 제시한 볼빅이 2019년 신제품을 공개했다.

볼빅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2019년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볼빅은 신제품 골프볼 4종과 골프가방, 모자, 파우치 등 30종의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 출시한 볼빅의 골프볼은 S3와 S4, XT 소프트, 럭셔리 등 4종인데, 새 골프볼을 미리 경험해본 프로골퍼들은 만족감을 표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에서 활약중인 최운정은 자신이 쓰는 S3에 대해 "전에 쓰던 볼보다 첫 스타트가 튀김 없이 내가 보내고 싶은대로 반듯하게 나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4종 모두 비거리와 탄착군에서 우수한 결과를 냈고, S3와 S4는 볼의 숫자에 트럼프 문양을 적용해 티오프 때 굳이 볼마킹을 하지 않아도 자신의 볼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볼빅 신제품 발표회가 13일 열렸다. 김지한 기자

볼빅 신제품 발표회가 13일 열렸다. 김지한 기자

디즈니의 인기 캐릭터 미키 마우스, 미니 마우스, 달마시안과 함께 마블의 인기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제품들도 선보였다. 문경안 회장은 "이번 신제품 런칭쇼를 시점으로 전세계적으로 비상하게 될 볼빅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 발표회엔 양휘부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회장, 이명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부회장, 오기종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 회장 등 골프 단체장들과 용품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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