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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차] 도발적인 우아함에 세계 첫 ‘스윙 밸브 장착 완충장치’로 승차감도 편안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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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컴포트 렉서스 ‘뉴 제너레이션 ES’

렉서스의 대표 세단 ‘뉴 제너레이션 ES 300h’가 ‘2019 올해의 차’ 컴포트 부문상을 수상했다. 컴포트 부문은 안락함뿐 아니라 고급차에 요구되는 편의성까지 만족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과 경쟁할 렉서스 ES가 올해의 컴포트 상을 수상했다. 편안함과 고급스러움, 완성도 높은 주행성능 등이 무기다. [사진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등과 경쟁할 렉서스 ES가 올해의 컴포트 상을 수상했다. 편안함과 고급스러움, 완성도 높은 주행성능 등이 무기다. [사진 렉서스]

ES 300h는 ‘도발적인 우아함’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에 두고 개발됐다. 전 세대 대비 길이가 75㎜ 가량 늘어났고, 5㎜ 가량 낮아져 안정적인 느낌을 더했다. 렉서스의 상징인 ‘스핀들 그릴’에는 세로형 패턴을 넣어 ES만의 개성을 담았다.

장거리 탑승 피로감 줄인 실내 설계 #복합연비 17.0㎞/L…소형차 능가해

측면 실루엣은 최근 트렌드에 맞춰 쿠페 스타일로 완성했다. 후면의 ‘L’자형 콤비네이션 램프는 렉서스만의 디자인 요소다.

실내는 거주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배터리를 뒷좌석 시트 아래에 달고 휠 베이스를 50㎜ 늘렸다. 시트의 등받이 각도와 길이를 새로 설계해 장거리 주행의 피로감을 줄이도록 했다. 뒷좌석 암 레스트에서 에어컨·오디오·열선시트 등을 조정할 수 있다.

12.3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대형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전동식 트렁크는 물론 17개의 스피커로 구성된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은 호화롭기까지 하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과 넉넉한 뒷좌석 레그룸도 강점이다. 김태완 심사위원(완에디 대표)은 “일본차답게 편안함을 추구하고 소비자를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올해의 컴포트 부문을 수상했지만 주행성능도 만만치 않다. 무게중심을 낮추고 경량화 기술을 적용해 안정적인 코너링과 고속주행 안정성을 개선한 덕분이다. 고장력 강판과 구조용 접착제, 레이저 용접을 확대 적용해서 차체 강성도 높였다.

ES 300h의 핵심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엔진과 하이브리드 시스템 통째를 신형으로 바꿨다. 연비도 높아졌다. 렉서스 하이브리드 특유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주행 감각은 그대로다.

ES 300h의 복합 연비는 17.0㎞/L로 소형차를 능가한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93g/㎞(1등급)를 인증받았다. 이남석 심사위원(중앙대학교 교수)은 “렉서스 특유의 편안함이 하이브리드 기술과 어우러져 최고의 안락함을 선사”한다며 ES 300h의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세계 최초로 스윙 밸브를 장착한 완충장치는 출발 직후 저속 구간이나 고속도로 주행 등 차체의 미세한 움직임이 있는 경우에도 안정적인 승차감을 유지한다. 노면 및 엔진 소음 유입을 억제하고 반대 주파수로 소음을 상쇄시키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ANC) 기술도 적용했다.

ES 300h의 승차감에 대해선 심사위원이 만장일치로 호평했다. 강병휘 심사위원(프로레이싱 드라이버)은 “한없이 부드러운 듯하지만 서스펜션이 허둥대는 법이 없다”고 말했다. 김기범 심사위원(로드테스트 편집장)은 “엘레강스 세단이란 이름에 걸맞은 승차감과 주행 품질이 돋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전 부분을 집중적으로 평가했던 이혁기 심사위원(한국 자동차부품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조작에 대한 반응은 보통이지만 요철, 코너링, 가·감속에서 우수한 안락감을 제공한다”며 “단순히 승차감만 좋은 것이 아니라 주행감에서도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ES 300h는 안전성능을 높이기 위해 10개의 에어백과 팝업 후드로 탑승객과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다. 업그레이드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SS+)로 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네 가지 안전 예방 기술(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PCS·차선 중앙 유지 어시스트 LTA·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 DRCC·오토매틱 하이빔 AHB)을 갖췄다. 레이더의 감지 범위를 확대하고 카메라 성능도 향상돼 주·야간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운전자까지 감지할 수 있다.

렉서스 ES 300h는 4가지 차급이 판매 중이며 가격은 5710만~ 6640만원이다.

오토뷰=김선웅 기자 statmotor@auto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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