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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 여성으론 3번째’ 한국계 배우 샌드라 오, ‘SNL’ 진행

중앙일보

입력

‘킬링 이브’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샌드라 오. 수상 이후 무대 뒤편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킬링 이브’로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은 샌드라 오. 수상 이후 무대 뒤편에서 포즈를 취한 모습이다. [로이터=연합뉴스]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가 미국 NBC 방송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아시아계 여성으로는 역대 세 번째로 진행을 맡는다.

10일(현지시간) UPI 통신에 따르면 이날 샌드라 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3월 30일, 샌드라 오, 테임 임팔라(함께 출연하는 가수)’라고 적힌 메모 사진을 올리고 “세상에! 엄청나게 재밌겠다”라며 ‘SNL’ 출연 소식을 알렸다.

앞서 할리우드 영화 ‘미녀 삼총사’(2000, 맥지 감독) ‘킬빌’(2003, 쿠엔틴 타란티노)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중국계 미국 배우 루시 리우가 지난 2005년에, ‘오션스8’(2018, 게리 로스 감독)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2018, 존 추 감독)에 출연한 한국계 미국 배우 겸 래퍼 아콰피나가 작년 10월 각각 SNL 진행자로 출연한 바 있다.

[사진 샌드라 오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 샌드라 오 인스타그램 캡처]

한편, 미국 ABC 의학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로 이름을 알린 샌드라 오는 같은 작품으로 지난 2005년 골든글로브 여우 조연상을 받았다. 올해 1월 BBC 아메리카 TV 드라마 ‘킬링 이브’로 제76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으며 이번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사회를 보기도 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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