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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땡큐, 베트남” 트윗…北 언급 안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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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위터 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하노이 선언’ 결렬 후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 안에서 베트남에 대한 감사 인사를 트윗에 남겼다. 회담 당사국이었던 북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이번 주 하노이에서 우리를 후하게 대접해줘 감사하다”며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국가주석과 응우옌 쑤언 축 총리를 거론했다.

이어 “멋진 베트남 국민들”이라며 환대해 준 베트남 국민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 장면이 빠진 미국‧베트남 회담 등의 모습이 담긴 32초 분량의 영상을 첨부했다.

하지만 회담 당사국으로 자신과 ‘핵 담판’을 벌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북측 인사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행 전용기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에 회담 결과 등을 전화통화로 공유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에게 “김 위원장과 대화해서 결과를 알려달라”며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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