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정훈 "친자라면 양육 책임질 것…아닐 시 법적대응"

중앙일보

입력

[뉴스1]

[뉴스1]

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에게 피소된 것과 관련해 첫 입장을 밝혔다.

김정훈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광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정확한 소장 내용 확인을 위해 오늘에서야 입장 표명을 하게 된 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정훈 측은 "김정훈은 여성 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하고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 아이로 확인되면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서로 간의 견해차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김정훈과 소속사는 앞으로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대로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되면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정훈과 최근 교제했던 여성 A(30)씨는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에 약정금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소장에서 김정훈과 교제 중 임신했으나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요구한 데 이어 집을 구해주겠다고 해놓고서는 임대인에게 계약금 100만원만 준 뒤 연락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이후 김정훈의 TV조선 가상 연애 프로그램 '연애의 맛' 출연에 대해서도 대중의 비난이 이어졌다.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 출연 전 사전 인터뷰 당시 김정훈이 "연애 안한 지 2년이 넘었다"는 말과 함께 출연 의지를 보여 섭외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훈 측은 이에 대해서도 "'연애의 맛' 제작진과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김진아씨(상대 역)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불편한 소식으로 상심하셨을 모든 분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권혜림 기자 kwon.hyerim@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