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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1월 산업생산 0.8%상승…생산·소비·투자 ‘트리플 증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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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연합뉴스]

대구 서문시장. [연합뉴스]

1월 전(全)산업생산지수(계절조정, 농림어업 제외))가 전월 대비 0.8% 증가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19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소비·투자가 모두 늘어 '트리플 증가'를 보였다.

전산업생산이 증가한 것은 3개월 만이다. 전월과 비교한 전산업생산은 작년 10월 0.8% 증가한 뒤 11∼12월 두 달 연속 감소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의 경우 전월보다 0.2% 상승했다. 소매판매는 지난해 10~11월 2개월 연속 늘다가 12월 0.2% 감소했으나 지난달 다시 증가로 돌아섰다.

지난달 설비투자지수 역시 지난해 12워보다 2.2% 상승했다. 설비투자는 지난해 11~12월 연속 감소했다.

건설업체의 시공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은 지난해 12월보다 2.1%늘어나 2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생산·소비·투자 동향을 보여주는 3가지 지표가 동시에 상승한 것은 작년 10월에 이어 3개월 만이다. 그동안 경기동향 지표가 거듭 악화했었기 때문에 기저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11월, 12월에 상대적으로 (지표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기저효과의 영향도 있다. 건설과 설비투자가 부진한 상황이었으나 전월과 비교해서는 개선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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