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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100주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 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사업 4200호 준공 … 찾아가는 진료 서비스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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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면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행복한집’ 사업은 지난 2009년 시작해 현재 4200호에 이르고 있다. [사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행복한집’ 사업은 지난 2009년 시작해 현재 4200호에 이르고 있다. [사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가유공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행복한집’ 사업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하 공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26일 충청북도 음성군에서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기를 맞이해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나라사랑행복한집’ 제4200호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봉민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경대수 국회의원, 우진수충북북부보훈지청장, 육군 37사단 부사단장, 지역보훈단체장과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공단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인 ‘나라사랑행복한집’은 평균연령 72세의 초고령화에 접어든 국가유공자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복권기금을 활용해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제4200호 ‘나라사랑행복한집’의 수혜자는 충북지역에서 항일의병활동에 참여한 고 윤응선(1853∼1925년) 애국지사의 손자이자 6·25참전 유공자인 윤덕상(92) 씨가 선정됐다.

 윤씨의 집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지붕과 담장 등을 보수하고 고령인 노인이 사용하기 쉽도록 화장실과 싱크대 등을 개선했다.

준공식과 동시에 공단 산하의 대전보훈병원 이동진료팀이 평소 병원 이용이 불편한 지역 노인을 위한 진료와 건강상담 등을 제공했다.

 공단의 ‘나라사랑행복한집’ 사업은 지난 2009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4200호에 이르고 있다.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보훈병원·지자체·보훈처의 재가 서비스와 연계한 서비스망을 구축해 소외된 도서 지역까지 대상자를 발굴·지원하는 등 전국단위의 주거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봉민 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기를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애국선열의 정신을 되짚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분들의 명예와 자긍심을 지키고 존경과 감사의 나라 사랑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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