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사오정] '태극기부대 정당 해체하라'...민주노총, 한국당 전당대회 기습시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과 김진태 후보 지지자들이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27일 오후 자유한국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민주노총과 시민단체의 기습시위가 벌어졌다.
2시로 예정된 전당대회 시작 직전 기습시위를 벌인 시위대는 '역사왜곡 정당 해산하라','태극기 부대 정당 해체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시위대는 당 대표로 출마한 김진태 후보 등 일부 의원들의 5·18 망언에 항의하는 도중 대회장에 입장하던 김진태 후보 지지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현장에 배치된 경찰은 양측의 추가 충돌을 막기 위해 시위대를 연행하고 6개 중대 350명을 긴급 배치했다.

민주노총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27일 오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 진입해 구호를 외치자 경찰들이 저지하고 있다. 변선구 기자

민주노총과 시민단체 회원들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앞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오른쪽)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뉴스1]

27일 오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고양 킨텍스 행사장 앞에서 민주노총 등 ' 5·18 시국회의' 관계자들이 자유한국당 해체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장 앞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뉴시스]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제3차 전당대회장 앞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자유한국당 해체를 주장하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뉴시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2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민주노총 관계자들이 자유한국당은 해체하라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오세훈·김진태(오른쪽부터) 당 대표 후보들이 27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3차 전당대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뉴스1]

2차 북·미정상회담과 같은 날에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신임 지도부가 선출된다. 이날 자유한국당은 약 2년 만에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에서 전당대회를 개최했다. 대의원 8000여명이 참가해 마지막 후보 정견발표를 마친 후 최종 결과는 저녁 7시경에 나올 예정이다. 임기 2년의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이 선출된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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