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함박눈’에 인천·김포 항공기 지연 속출

중앙일보

입력 2019.02.15 13:16

지난 2018년 1월 제주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기. [뉴스1]

지난 2018년 1월 제주시 제주국제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기. [뉴스1]

15일 전국에 내린 눈으로 인해 항공기 지연·결항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기습적으로 내린 눈으로 항공기 20편이 지연 출발했다고 밝혔다. 지연 항공편은 인천에서 일본 간사히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제주항공 7C1304편과 필리핀 세부행 필리핀항공 PR485편 등이며 결항은 발생하지 않았다.

다른 공항들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날 내린 눈으로 인해 김포를 출발해 지방공항으로 향하는 항공기 25편이 지연됐고, 6편이 결항됐다고 밝혔다. 지연된 항공기는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노선으로 제주공항 18편, 김해 3편, 여수, 사천, 울산, 대구 각각 1편씩이다. 결항편은 김포↔김해 노선 출·도착 각각 2편과 김포↔울산 출·도착 각각 1편씩 총 6편이 결항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내린 눈이 서서히 그치면서 활주로 제방빙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기준으로는 낮 12시쯤 눈이 그쳤다가 오후 3시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 눈이 올 때는 기온이 영상권이라 눈이 많이 쌓이지는 않고 1㎝ 내외가 될 것으로 보이며, 밤이 되면 눈이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제주도산지, 서해5도가 1~3㎝다. 서울과 경기도(경기북부 제외), 충청도, 경북북부내륙은 1㎝ 내외로 눈이 쌓이겠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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