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사진관]미세먼지와 함께온 입춘…연휴 셋째날 도심 모습

설날을 하루 앞둔 오늘(4일)은 절기상 입춘이다. 기다리는 봄소식 대신 미세먼지와 황사로 대부분 지역에서 나쁜 수준의 공기 질을 보이고 있다.

입춘을 맞은 4일 남산 한옥마을을 찾은 가족들이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 [연합뉴스]

기상청은 오늘 낮 서울 최고기온이 2도에 머무는 등 심한 추위는 없으나 찬 바람이 불면서 다소 춥게 느껴질 수 있겠고 설 당일인 내일 아침 영하권 추위를 보이다가 낮 서울 최고기온이 9도까지 오르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절기상 입춘인 4일 오전 서울 도심이 미세먼지가 갇혀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의 영향으로 오전에 농도가 높고, 일부 중부 내륙은 밤에 대기 정체로 미세먼지가 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합뉴스]

연휴 사흘 째를 맞은 서울 도심의 모습을 사진으로 정리해봤다.

설날 연휴인 4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설 연휴 사흘째인 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서울요금소에 설 명절 통행료 면제 안내문이 걸려 있다. 설 연휴 기간인 4일 0시부터 6일 자정 사이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연합뉴스]

4일 오전 평소보다 부쩍 한산해진 서울 종로 도로 위로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어제 우천으로 운영을 중단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이날 운영을 재개했다. [연합뉴스]

고궁에서 즐기는 설연휴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설을 하루 앞둔 4일 경복궁이 연휴를 즐기는 시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문화재청은 설 연휴 기간인 2일부터 6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과 종묘, 조선왕릉, 아산 현충사, 금산 칠백의총, 남원 만인의총을 휴무일 없이 무료 개방한다. [연합뉴스]

4일 남산한옥마을에서 풍물놀이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남산한옥마을에서 어린이들이 곤장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