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중국 소셜 미디어에서 대세로 떠오른 가식미소 소년 假笑男孩
웨이보 팔로워 230만명 #웨이보 인플루언서 시상식 참석 #높은 인기에 굿즈까지 등장
이 소년이 짓는 가식웃음이 대체 뭐길래 순식간에 인플루언서가 된걸까?
우선 중국 인터넷에 떠도는 그의 밈들을 감상해보자.
가식미소 소년의 정체는 개빈 토마스(Gavin Thomas).
국적은 미국이고, 사는 곳도 중국이 아닌 미국 미네소타주다.
한국 나이로 올해 10살이 됐다.(2010년 10월생)
소년의 억지웃음 밈은 메신저 위챗 등 소셜 미디어에서 곤란하지만 억지로 웃어야하는 상황에 자주 사용됐다.(이모티콘 대체)
현지 소셜 미디어 전문가는 여러 사이트에 올라오는 토마스의 가식웃음 밈 수가 10억개를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사실 토마스는 지금보다 훨씬 전인 2살 때부터 유명세를 탔다.
처음에는 미국 쇼트비디오 플랫폼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다가 나중에 중국으로 영상이 퍼지면서 훨씬 큰 인기를 얻었다.
1월 15일 기준 웨이보 팔로워 수가 약 230만명에 육박한다.(참고로 2018년 7월에서야 웨이보 개통함)
빠른 팔로워 증가세와 높은 화제성으로 지난 1월 베이징에서 열린 웨이보의 밤에 초청되기도 했다.
웨이보의 밤은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중국의 대표 인플루언서 시상식이다.
웨이보의 밤 2018에는 안젤라베이비, 황샤오밍, 리천, 왕위안(TFBOYS), 왕쓰총, 리빙빙, 주이룽 등이 참석한 바 있다.
아래는 토마스가 웨이보의 밤 2018에서 연예인, 재벌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
이보다 앞서 토마스는 작년 8월 생애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토마스는 베이징에서 팬들을 만나고 주요 관광지를 여행했다.
팬더를 좋아해서 팬더 수호자 & 팬더 해외 홍보대사에 위촉되는 영예를 안기도..!
심지어 토마스 굿즈까지 등장한 상태다.
알리바바 티몰에 假笑男孩(가식미소 소년)을 검색하면 대량의 관련 상품이 뜬다.
차이나랩 이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