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다시 봤어~" 외신이 인정한 대륙의 기적 4

중앙일보

입력 2019.01.31 23:55

미국 항공우주국(NASA)가 중국과의 달 탐사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월 초 중국 창어4호 달 뒷면 탐사에 성공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 많다. 항공우주 영역에서 중국의 위상이 사뭇 달라진 것이다.

해외 매체들이 일제히 찬사 보낸 중국의 자랑거리들
달뒷면 탐사, 세계 최장 해상대교, 녹색 기적, 고속철

1월 21일, 중국 관영매체 신화사(新华社)는 해외 매체가 중국의 성취에 주목하고 있다며, 여러 외신 보도를 인용한 기사를 내보냈다. 기사에서 언급된 대륙의 기적은 창어 4호(嫦娥四号) 달 뒷면 착륙, 강주아오 대교(港珠澳大桥) 개통, 쿠부치 사막의 녹색 기적(绿色奇迹), 초고속 고속철 푸싱하오(复兴号)다. 해외 매체가 인정한 중국의 자랑거리 4가지를 순서대로 알아보자.

1. 창어 4호(嫦娥四号) 달 뒷면 착륙
달 뒷면 탐사에 성공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 [사진 셔터스톡]

달 뒷면 탐사에 성공한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 [사진 셔터스톡]

2019년 1월, 중국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사상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1월 3일, 중국 CCTV는 "창어4호가 1월 3일 오전 10시 26분(현지시간) 달 뒷면의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부근 예정된 지점인 남극 근처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창어 4호 탐측기는 달의 뒷면을 근거리에서 촬영한 사진을 전송했고, 이는 세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국내외 매체들은 "미국 아폴로11호가 달에 착륙한 뒤 50년만인 지금, 인류 달 탐사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며, "중국의 우주 굴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영국 가디언지, "인류 우주 탐사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

독일 FAZ, "창어4호의 달 뒷면 탐사는 인류가 지금까지 연구한 적 없는 달의 영역, 중국 항공우주 기술 역량을 증명했다"

러시아 국영 방송 1TV, "중국 항공우주 기술은 또 다른 중국의 기적이다"

2.  강주아오 대교(港珠澳大桥) 개통
강주아오 대교 [사진 바이두 바이커]

강주아오 대교 [사진 바이두 바이커]

2018년 10월, 강주아오 대교(港珠澳大桥, Hong Kong-Zhuhai-Macao Bridge가 정식 개통했다. 이름에서 미루어 볼 수 있듯, 강주아오 대교는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잇는 세계 최장 해상대교다. 양방향 6차선 도로로 건설됐으며, 총 길이는 55km에 달한다. 우리나라 인천대교의 약 3배에 달하는 길이다.

설계부터 완공까지 14년이 걸렸고 총 1262억 위안(약 21조 원)의 천문학적인 금액이 투입됐으며, 개통 후 홍콩과 주하이 간 자동차 소요시간이 기존 3시간에서 30분으로 크게 단축됐다.

쿠바 통신사 프렌사 라티나(Prensa Latina), "2018년 중국에서 가장 혁명적인 프로젝트는 강주아오 대교 건설이다. 홍콩-마카오-주하이 간 이동 시간을 큰 폭으로 단축했다."

영국 가디언지, "새로운 세계 7대 기적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강주아오 대교는 **웨강아오 대만구(粤港澳大湾区) 융합건설에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웨강아오 대만구: 광둥(廣東)성 9개도시와 홍콩(香港), 마카오(澳門) 지역을 연결하는 연안 경제권

3. 녹색 기적(绿色奇迹), '죽음의 땅'을 '희망의 땅'으로
쿠부치 사막 [사진 바이두 바이커]

쿠부치 사막 [사진 바이두 바이커]

네이멍구 어얼둬쓰고원(鄂尔多斯高原)에 위치한 쿠부치 사막은 한 때 '죽음의 땅'이라 불렸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매체는 "중국의 제7대 사막인 쿠부치 사막은 과거 가장 열약한 환경 조건을 가진 빈곤지역으로서 '죽음의 바다'라 불렸지만, 수십년의 노력 끝에 사막의 땅이 희망의 땅으로 변모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쿠부치 사막은 전세계 사막화 방지 작업의 모범적 사례로 꼽힌다.

미국 타임지는 쿠부치 사막의 드라마틱한 변화에 대해 보도하며 "사구가 농경지나 마을을 침해하지 않도록 방지하는 특수식물 작업을 이미 마친 상태이며, 제2차 산업도 빠르게 발전하고 관광객들도 몰려들고 있다."라고 평했다.

오스트레일리아 애들레이드 대학교 (The University of Adelaide) 교수는 "전면적인 사막화 방지 작업을 실시했고, 사막의 각종 자원과 환경을 충분히 활용해 발전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것이 바로 쿠부치 모델의 성공 비결"이라고 밝혔다.

4.  초고속 고속철, 푸싱하오(复兴号)
푸싱하오 [사진 바이두 바이커]

푸싱하오 [사진 바이두 바이커]

세계를 놀라게 한 중국의 성취를 논할 때, 빠짐없이 들어가야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고속철일 것이다. 고속철 중에서도 2017년 9월 첫 운행을 한 시속 350km의 푸싱하오(复兴号)가 바로 중국의 자랑거리. 개통 당시 세계 초고속 열차로 각종 매체의 1면을 장식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중국 푸싱하오의 설비부터 최첨단 기술에 이르기까지 모든면을 분석하며 중국 고속철에 대한 전방위적인 분석 기사를 내보냈다. 현지 네티즌들은 이를 보고 "이제 중국 기술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인정해야 할 때"라는 댓글을 남겼다.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에 게재된 기사에서 국제부 외신기자는 일본, 중국, 한국, 러시아의 고속열차를 모두 타보고 비교해본 결과, 중국의 고속철이 설계나 탑승감, 서비스 모든 면을 종합해볼 때 여타 나라의 것보다 우수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차이나랩 홍성현

[사진 차이나랩]

[사진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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