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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 테마파크 가면 벌어지는 일

중앙일보

입력

주요 테마파크가 설 연휴 동안 각종 이벤트로 명절 분위기를 띄운다. 전통 놀이 체험도 하고 경품 행사에도 도전해볼 수 있다. 실내 행사가 많아 추위와 미세먼지를 피하기에도 좋다.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순금 황금 열쇠 등을 놓고 다양한 명절 이벤트를 벌인다. [사진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순금 황금 열쇠 등을 놓고 다양한 명절 이벤트를 벌인다. [사진 에버랜드]

설을 맞아 겨울잠에 들어갔던 'T 익스프레스'가 재가동한다. 판다월드·타이거밸리·사파리월드도 눈·빙벽 등으로 꾸민 겨울왕국으로 변신한다.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는 황금 돼지 체험존이 마련된다. 단체 게임 이벤트가 하루 3회씩 진행되고 노래 제목 맞추기, 댄스 대결 등을 벌여 황금 코인 모양의 초콜릿을 나눠 준다. 투호(한국), 코코넛 밟기(베트남), 콩주(중국) 등 각국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존도 있다.

4m 높이의 거대한 황금 돼지 3형제 조형물도 있다. 인증샷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3명을 추첨해 순금 1돈 상당의 황금열쇠를 선물한다. 2월 1일부터 5일까지는 평소보다 불꽃 종류와 발사량을 늘려 더욱 장대한불꽃 쇼를 선보인다.

롯데월드

농악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복돋는 롯데월드 [사진 롯데월드]

농악놀이로 명절 분위기를 복돋는 롯데월드 [사진 롯데월드]

2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설날 큰잔치를 연다. 한복 차림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윷놀이·투호 놀이·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부럼 나눔 행사가 열린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설 이벤트도 풍성하다. 설 연휴 기간 메인수조 안에서 한복을 착용한 아쿠아리스트가 전통무용과 큰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경품 이벤트도 있다. 윷놀이를 통해 커피∙아이스크림 교환권 등을 받을 수 있다.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에서는 전통 달집태우기를 재현한다. [사진 한국민속촌]

한국민속촌에서는 전통 달집태우기를 재현한다. [사진 한국민속촌]

2월 2일부터 6일까지 오후 1시 40분부터 20분 동안 민속마을 전통가옥에서 지신밟기를 진행한다. 경쾌한 농악놀이에 맞춰 진행되는 지신밟기는 집안의 평화를 지키는 가택신에게 한 해의 안녕을 기원하며 고사를 지내는 전통풍습이다. 세화 나누기 체험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왕과 신하들이 그림을 주고받던 궁중풍속에서 시작한 세시풍속이다.

기해년 신년 운세도 볼 수 있다. 한국민속촌의 십이지 수호대 캐릭터가 알려주는 띠별 운세를 비롯해 윷가락으로 한 해 운을 점치는 윷 점은 관아 앞 공터에서 상시로 운영될 예정이다. 사람의 길흉화복이 담긴 토정비결로 보는 기해년 운세는 행사 기간 동안 민속마을 안에서 오후 12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원마운트

원마운트에서는 윷놀이 미션에 성공하면 식사권 등의 선물을 준다. [사진 원마운트]

원마운트에서는 윷놀이 미션에 성공하면 식사권 등의 선물을 준다. [사진 원마운트]

2월 1일부터 6일까지 한복 차림의 캐스트들이 입장을 돕는다. 캐스트와 사진도 찍고 한복도 입어볼 수 있다. 테마파크 검표소에 설치된 에어볼 추첨기에서 ‘2019’가 적힌 황금색 공을 꺼내면 골드바 1돈을 증정한다.

스노우파크와 워터파크에서는 윷놀이·투호·제기차기·딱지치기 등 전통놀이 공간이 마련된다. 주어진 미션에 성공하면 원마운트 쇼핑몰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식사 상품권 등을 선물로 준다. 테마파크 광장 2월 4일부터 6일까지 떡 먹이기, 굴렁쇠 굴리기 등의 체험존이 열린다.

코엑스 아쿠아리움

'복따리상'을 찾으면 선물을 준다. [사진 코엑스 아쿠아리움]

'복따리상'을 찾으면 선물을 준다. [사진 코엑스 아쿠아리움]

2월 1일부터 6일까지 ‘한국의 정원’ 테마존에서 ‘왕가의 산책’ 이벤트를 연다. 왕과 왕비 그리고 왕을 보좌하는 내시가 산책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오후 1시와 2시 하루 2회 진행된다.

‘복따리상(Find Mr.Fortune)을 찾아라!’ 이벤트도 있다. 아쿠아리움에 출몰하는 복따리상을 찾으면 아쿠아리움 기념 주화와 열쇠고리 등이 포함된 ‘복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하루 3회 진행된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의 명물 ‘수중공연’은 설의 특별함을 더해 ‘수중 윷놀이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설 연휴 6일간 오후 4시 30분과 6시에 진행된다.

서울랜드

서울랜드에서는 연휴 내내 한복을 입은 캐릭터들이 고객을 맞는다. [사진 서울랜드]

서울랜드에서는 연휴 내내 한복을 입은 캐릭터들이 고객을 맞는다. [사진 서울랜드]

가족이나 친구들과 팀을 이뤄 단체줄넘기를 하는 ‘황금 돼지를 잡이라’ 이벤트가 눈에 띈다. 우승한 팀에게 황금 돼지를 경품으로 준다. 서울랜드의 캐릭터 머털이와 함께하는 투호 대결도 있다. 머털이를 이기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연휴 내내 한복을 입은 캐릭터들이 정문과 세계의 광장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새해 인사를 전할 예정. 세계의 광장 일대에서는 민속놀이 체험마당이 벌어진다. 상모돌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와 중국·일본·인도네시아 등 세계의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재미로 보는 신년운세’도 운영한다.
백종현 기자 jam197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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