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SK그룹은 2019년 신년회를 통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더 큰 행복을 만들어 사회와 함께 하자는 뜻을 모았다.
최태원 SK 회장은 SK가 건강한 공동체로 가능하면서 동시에 행복을 더 키워나가는 방법으로 사회적 가치를 제시했다. 또 사회와 SK 구성원의 행복을 키워가는 네 가지 행동원칙으로 ▶회사의 제도 기준을 관리에서 행복으로 바꿀 것 ▶평가 요소 중 사회적 가치 비중을 50% 늘릴 것 ▶구성원의 개념을 확장할 것 ▶작은 실천 방법들을 만들어 나갈 것 등을 제안했다.
SK그룹은 행복창출 방법론으로 사회적 가치를 통한 비즈니스모델 혁신과 글로벌 성과 창출 등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을 실행해 나가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반도체 사업을 기반으로 새롭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 창출 지표로 세 가지를 사용한다. 경제적 사회성과와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성과,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사회성과다.
SK그룹은 체질 개선을 바탕으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반도체·소재 ▶에너지 신산업 ▶헬스케어 ▶차세대ICT ▶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중점 육성 분야 등에 80조원을 투자해 미래를 준비해 나갈 예정이다.
반도체·소재 분야는 향후 지속적인 기술, 설비 투자로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산업 활성화로 국가 경제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 반도체 핵심소재의 해외업체 의존도 축소 및 안정적 자급을 위한 에코시스템(Eco-System) 구축에 나선다. 에너지 신산업 분야는 LNG, 태양광 등 친환경·신재생 발전 분야에 투자를 확대한다. 또 ICT 역량을 접목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효율화할 수 있는 지능형 전력시스템 사업 육성에 나선다.
헬스케어 분야는 합성신약·백신 개발을 통해 뇌전증과 독감, 폐렴 등 프리미엄 백신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주력할 방침이다.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