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삼다수로 맺은 인연 8년째, 제주 발전 위해 연 30억원 쾌척

중앙일보

입력 2019.01.2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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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나눔 실천으로 사회공헌
광동제약은 제주도 내 낡은 집의 개·보수 공사를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광동제약 임직원이 제주시에서 펼친 집수리 봉사활동 현장. [사진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제주도 내 낡은 집의 개·보수 공사를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광동제약 임직원이 제주시에서 펼친 집수리 봉사활동 현장. [사진 광동제약]

물건만 잘 팔면 되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요즘 소비자는 신뢰를 기반으로 하고 ‘인연’을 중요시하는 기업을 가치 있게 평가한다. 생수 브랜드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를 담당하는 광동제약도 마찬가지다. 제주삼다수는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 인근 산림지대에서 지하 420m 화산암층의 지하수를 원수로 사용한다. 이 기업은 2012년 제주삼다수의 판권 계약 체결을 통해 맺은 제주와의 인연을 다양한 사회공헌으로 이어가고 있다.

인재 육성, 주거환경 개선
의료 지원, 재능기부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뒷바라지

광동제약은 제주도 내 사회공헌 사업에 연간 30억원을 투입한다. 이 기업이 제주도에서 펼치는 나눔 분야는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부터 취약계층의 주거 문제 해결, 의료 서비스 지원, 제주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재능기부까지 분야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광동제약의 제품 개발 노하우를 함께 나누는 재능기부는 제주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 개최
광동제약은 제주도 내 낡은 집의 개·보수 공사를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광동제약 임직원이 제주시에서 펼친 집수리 봉사활동 현장. [사진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제주도 내 낡은 집의 개·보수 공사를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광동제약 임직원이 제주시에서 펼친 집수리 봉사활동 현장. [사진 광동제약]

먼저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과 청소년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년 제주 지역 청소년을 위해 제주삼다수 장학재단에 제주사랑 장학금 2억원을 기탁하고 있다. 이 장학금은 상황이 어려운 제주도 내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가진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쓰인다.

2012년부터 제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청소년 DMZ 평화생명캠프’도 빼놓을 수 없다. 이 프로그램은 남한 국토의 양 끝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도와 DMZ을 연결해 자유·평화·생명의 가치를 되새겨본다는 의미를 갖는다.

지난해에는 제주 지역 고등학생 35명이 참가해 DMZ 곳곳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보며 평화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평화 통일 시대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나눴다. 광동제약은 이뿐만 아니라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위미중 ‘학생 오케스트라’에 5년간 5000만원을 지원하며 ‘음악 꿈나무’를 지원한다.

광동제약은 열악한 환경에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의 주택을 개·보수하는 데도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삼다수와 함께하는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는 광동제약 임직원이 사단법인 희망의러브하우스와 함께 제주도를 찾아가 집 안 개·보수 공사를 진행하는 봉사활동이다. 지역 이웃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엔 3월과 10월 두 차례, 제주시 애월읍과 남원읍에 있는 낡은 주택을 개·보수했다. 광동제약 임직원뿐 아니라 자원봉사자와 제주개발공사 임직원도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전선이 노출되고 곰팡이·악취 등으로 건강까지 위협하는 낡은 집에서 장판·타일을 교체하고 도배, 단열재 시공, 창호·문 교체, 전기·방수 공사 등을 진행해 깨끗하고 편안한 주거 환경을 선물했다.

광동제약은 건강한 제주를 위한 도민 의료 서비스도 지원한다. 2013년부터 매년 제주적십자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상당의 의약품·건강기능식품을 기부하며 제주 지역의 의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2013년부터는 제주도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제주의 기업과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기업 교육 프로그램도 한다. 기업 교육 프로그램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와 광동제약 임직원이 직접 강사로 참여해 음료 제품 개발과 마케팅 실무 등 실제 현업에서 필요한 노하우를 전달한다. 제주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세미나에서는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건강 음료를 개발해 성장시킨 광동제약의 기술 개발 노하우도 알려준다.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준비돼 식음료 제조기업 종사자와 예비창업자 사이에서 참여 열기가 뜨겁다.

기업·농가·예비창업자 등 돕기
광동제약은 제주도 내 낡은 집의 개·보수 공사를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광동제약 임직원이 제주시에서 펼친 집수리 봉사활동 현장. [사진 광동제약]

광동제약은 제주도 내 낡은 집의 개·보수 공사를 돕는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광동제약 임직원이 제주시에서 펼친 집수리 봉사활동 현장. [사진 광동제약]

제주 농가의 발전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5월 구좌농협, 한국국산콩생산자협회와 ‘국산 콩나물콩 및 녹두의 우수품종 개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향후 4년간 2억원을 지원하고 재배 품종을 수매하기로 약속했다.

또한 광동제약은 지난해 7월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의 한국사회복지회관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한국사회복지협의회·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감귤 농축액을 활용한 음료 나눔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100% 제주산 감귤 농축액 500t을 무상 공급하고, 광동제약은 감귤 농축액을 베이스로 한 감귤 음료를 생산한다. 또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는 지역별 수요를 파악하고 제품을 배분한다. 제주개발공사가 2016년부터 제주도 내에서 진행하는 감귤 주스 나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해 자원의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침체된 제주 감귤 농가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주의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협력과 나눔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제주도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부금 지원부터 집수리 봉사활동, 광동제약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재능기부까지 다양한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심교 기자 simky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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