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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홀딩스, 에이블씨엔씨 손잡고 국내외 뷰티시장 진출 확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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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마코스메틱 셀라피를 운영하고 있는 지엠홀딩스(대표 정형록)가 국내 대표 로드샵 브랜드 미샤의 에이블씨엔씨와 손잡고 국내외 뷰티 업계 진출을 확장한다.

지난 23일 에이블씨엔씨는 지엠홀딩스의 지분 60%를 400억원에 취득했으며, 나머지 40%는 추후 성과에 따라 정해진 시점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엠홀딩스는 2012년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셀라피’를 론칭하고 2017년 88억원 매출에 이어 지난해에는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에는 올리브영, 롭스, 랄라블라 등 굴지의 H&B에 입점해있으며, 롯데닷컴, CJ, 11번가 등의 온라인 종합몰에도 입점해 유통 채널과 고객 유입량을 확장하고 있다.

글로벌 뷰티 업계에서도 유통 채널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알리바바가 주요 주주로 있는 중국 최대 화장품 TP(T-Mall Partner)사인 릴리앤뷰티(Lily&Beauty)와 파트너십을 맺고, 동남아의 아마존이라 불리는 '라자다(Lazada)에 진출할 예정이다.

지엠홀딩스의 정형록 대표는 “셀라피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체계화된 에이블씨엔씨의 인프라와 영업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M&A가 뷰티 업계의 신성장동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뷰티 업계에서의 경쟁력을 키우고 글로벌 브랜드로 재도약하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셀라피 브랜드를 총괄하는 지엠홀딩스의 정형록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전략상품기획팀을 거쳐 국내에서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머트 투자를 주도한 국내 유명 벤처캐피탈인 LB인베스트먼트 출신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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