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R 행운+꽝하이 아깝다'...박항서호, 일본과 전반 0-0

중앙일보

입력 2019.01.24 22:49

업데이트 2019.01.24 23:29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에서 일본 마키노 토모아키의 헤딩골이 핸드볼 반칙으로 판명되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에서 일본 마키노 토모아키의 헤딩골이 핸드볼 반칙으로 판명되고 있다. [연합뉴스]

VAR(비디오판독시스템) 행운이 따랐다. 지치지 않는 투혼도 불살랐다. 박항서호가 강호 일본과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박항서(6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2019 아시안컵 8강 전반전을 득점없이 끝냈다.

일본은 아시안컵 최다 우승국(4회)이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도 50위로 베트남(100위)보다 50계단이나 높다. 베트남은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요르단을 꺾고 올라왔고, 일본은 사우디아라비아에 1-0 승리를 거뒀다.

1만5000명을 수용하는 알막툼 스타디움에 베트남팬 3000명이 응원전을 펼쳤다. 금성홍기를 흔들고 "베트남 꼬렌(파이팅)"을 외쳤다. 일본팬 1000여명이 응원전으로 맞섰다.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득점 기회를 놓치자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24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알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아시안컵 베트남과 일본의 8강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득점 기회를 놓치자 아쉬워하고 있다.[연합뉴스]

박항서 베트남 감독은 이날 수비에 무게를 둔 5-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응우옌 꽝하이를 비롯해 요르단과 16강전 멤버를 그대로 내보냈다.

반면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일본은 베스트11 중 2명을 제외하고 9명이 유럽파였다. 스페인 헤타페 미드필더 시바사키 가쿠, 잉글랜드 사우샘프턴 중앙수비 요시다 마야 등이 포진했다.

전반 초반에는 일본이 공세를  펼쳤다. 베트남은 전반 24분 선제골을 내줄뻔했다. 일본 시바사키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렸다. 문전에서 요시다 마야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공이 요시다의 머리에 이어 손에 맞고 들어갔다. 박항서 감독은 VAR을 요청했다. 이번대회 8강부터 VAR이 적용된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노골을 선언했다.

베트남은 일본을 상대로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싸웠다. 베트남은 전반 37분 판바둑의 슛이 골키퍼에 잡혔다.  전반 38분 일본 골키퍼 곤다 슈이치가 자기진영에서 볼처리가 미숙했다. 베트남 꽝하이가 수비수에게 볼을 따내 슛을 연결했는데, 골키퍼에 막혔다.

일본은 전반 44분 미나미노가 회심의 오른발슛으로 쐈지만 베트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팀은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두바이=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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