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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 ‘바레인 왼발’ 묶고 8강行?…벤투호 승리 전략은?

중앙일보

입력

‘바레인의 왼발’을 묶고, ‘레인’ 위를 달릴 수 있을까요?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골을 넣자 손흥민(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황의조(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16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알 나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3차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한국 김민재가 골을 넣자 손흥민(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과 황의조(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늘 밤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라시드 스타디움에서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2019 아시안컵 16강전을 치릅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3위인 한국은 113위의 바레인을 상대로 역대 전적에서 10승 4무 2패로 크게 앞섭니다. 하지만 바레인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대표팀에 2패를 안긴 팀으로 얕잡아볼 수 없는 상대입니다. 또 중원 사령관인 기성용이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라 섣불리 결과를 예단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기성용의 빈자리는 황인법이 메울 것으로 보입니다. 벤투호의 특명은 ‘왼발잡이 공격수 경계’, ‘경고 누적’, ‘선제골 절실’입니다. 신태용 JTBC 해설위원은 “‘바레인의 왼발’과 ‘중동 특유의 침대 축구’를 조심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오늘 경기 응원구호로 ‘태극전사, 거침없이 레인 위를 달려라’를 확정하고 대표팀을 응원하기로 했습니다. 바레인전 응원구호대로 한국은 바레인에 승리하고 8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더읽기 [신태용 신의 한 수] 바레인 선제골 넣으면 ‘침대축구’…왼발 조심하라

택시ㆍ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공식 출범합니다.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전현희 위원장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택시·카풀 문제 관련 사회적대타협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에서 택시업계 대표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택시·카풀 TF 전현희 위원장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지난해 12월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열린 택시·카풀 문제 관련 사회적대타협기구 출범을 위한 간담회에서 택시업계 대표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불참한 채 진행됐다. [연합뉴스]

택시-카풀 갈등 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 기구가 오늘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택시ㆍ카풀 사회적 대타협기구 출범식을 엽니다. 오늘 출범식에는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와 전현희 택시ㆍ카풀 TF 위원장,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택시 4개 단체장,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 등이 참석해 택시 산업 발전과 카풀 서비스 도입에 대해 논의합니다. 이들은 사회적 대타협 기구에서 택시 운송업 종사자들의 생존권 보호 등 택시업계 발전방안과 국민의 이동권 향상을 전제로 한 카풀 허용 여부 등을 세부적으로 소통할 계획입니다.
▶더읽기 [취재일기] 산으로 가는 민주당의 카풀 대책

정부가 설 명절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합니다.

설을 앞둔 전통시장에는 먹거리를 찾는 시민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연합뉴스]

설을 앞둔 전통시장에는 먹거리를 찾는 시민으로 북적거리고 있다. [연합뉴스]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정부가 오늘 설 민생안정대책을 논의합니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경제 활력'을 강조한 가운데, 이번 설 민생안정대책은 지역경제 살리기,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지원, 명절 물가안정, 안전대책 등 4가지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입니다. 또 전통시장 상품권이 서울보다 지역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감안해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릴 수 있도록 온누리상품권을 비롯해 지역화폐인 지역사랑상품권을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됩니다.

미세먼지 원인 규명될까요? 한국과 중국이 머리를 맞댑니다.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과 함께 미세먼지가 걷힐 것으로 보이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위로 미세먼지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과 함께 미세먼지가 걷힐 것으로 보이는 지난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위로 미세먼지가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 등 환경 현안을 다룰 한중 두 나라 사이의 환경회의가 오늘부터 잇따라 열립니다. 한중 양국은 오늘 오후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3차 한중 환경협력 국장회의’를 열어 미세먼지 등 대기와 수질, 토양 분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이어서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제23차 한중 환경협력 공동위원회’를 열어 미세먼지와 황사 등 대기오염과 수질 오염 예방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어제 중국 정부는 미세먼지 문제와 관련해 “다른 사람이 자기한테 영향을 준다고 맹목적으로 탓하기만 하다가는 미세먼지를 줄일 절호의 기회를 놓칠 것”이라며 ‘한국이 중국 탓만 하기보다는 스스로 관리에 힘쓰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무 부처인 환경부는 “북반구에서 편서풍이 불고, 특히 가을과 겨울 한국이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사실은 상식”이라며 “양국 간 회의에서 중국 측에 할 말을 세게 하겠다”고밝힌 바 있습니다.
▶더읽기 중국의 미세먼지 적반하장 "韓, 남탓만 하다 기회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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