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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지역 경제 살리는 4차 산업혁명 중심지 될 것”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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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박남춘 인천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원도심과의 상생 발전을 어떻게 구현하나.
“우선 내항을 인천의 다른 해양 공간과 연결해 해양 친수 도시로 조성한다. 둘째, 내항과 개항장 등에 있는 역사 자원을 최대한 보존하고 복원해 역사·문화가 살아 있는 공간으로 재생시킨다. 셋째, 내항과 원도심을 하나로 연결해 자유롭게 오가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트램·해상교통 같은 교통편을 확충해 수변의 접근성을 높이고 복합 쇼핑몰과 주거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 사회가 얻는 기대 효과는.
“정책적으로는 환황해권 해양관광 중심지, 산업적으로는 연구개발(R&D) 중심의 스마트 산업단지 조성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도시가 되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6조9000억원가량의 생산 효과, 1조7000억원가량의 소득 효과가 예상된다. 일자리 또한 약 7만 개가 창출될 예정이라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
향후 목표는.
“마스터플랜 수립 시 인천 내항 재개발 추진협의회와 30여 차례의 논의 과정을 거치는 등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인천 시민은 오랜 세월 내항의 하역·운송 작업 중 생기는 분진과 소음으로 고통받았다. 그간 국가 발전을 위해 내줬던 내항을 시민이 마음껏 이용하도록 항만과 도시를 조화롭게 연계하는 상생 발전에 초점을 맞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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