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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명절 계기로 이산가족 화상상봉 추진 노력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8월 2박 3일간의 상봉행사를 마친 이산가족이 눈물을 훔치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해 8월 2박 3일간의 상봉행사를 마친 이산가족이 눈물을 훔치며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는 14일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을 조속히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화상상봉과 관련한 북측 및 국제사회와 논의 진척상황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이어 백 대변인은 “화상 상봉과 영상편지 교환에 대해 남북 간에 합의가 있었다”며 “그런 부분들을 남북 간에 그리고 국제사회와 협의해 나가면서 지금 추진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이 됐다”고 덧붙였다.

‘언제쯤 가능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백 대변인은 “보통 명절을 계기로 추진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며 “그래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일정이 확정되면 알려드리겠다”고 답했다.

백 대변인이 ‘명절’을 언급한 것으로 미뤄 남북 양측은 내달 초 설 명절을 계기로 화상상봉을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보인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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