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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은 감독들 무덤…시리아 감독도 경질

중앙일보

입력

아시안컵 2경기만에 경질된 시리아의 슈탕게 감독. [EPA=연합뉴스]

아시안컵 2경기만에 경질된 시리아의 슈탕게 감독. [EPA=연합뉴스]

2019 아시안컵이 '감독들의 무덤'이 되고 있다. 태국에 이어 시리아 감독도 경질됐다.

대회 초반인데 태국에 이어 두번째

시리아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자국대표팀이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요르단에 0-2로 패한 직후 베른트 슈탕게(71·독일) 감독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시리아는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74위로 이번대회에서 순위가 5번째 높은팀이다. 하지만 이번대회에서 부진을 거듭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과 0-0으로 비긴데 이어 요르단에 패하면서 조3위(1무1패)에 그쳤다. 지난해 1월 시리아 대표팀을 맡은 슈탕게 감독은 아시안컵 2경기 만에 짐을 싸게됐다. 시리아축구협회는 아이만 하켐 전 감독이 호주와 3차전을 이끈다고 밝혔다.

앞서 태국이 지난 7일 A조 1차전에서 인도에 1-4로 패한 직후 밀로반 라예바치(65·세르비아) 감독을 경질했다. 대회 조별리그 2차전이 막 시작된 초반인데도 벌써 2명의 감독이 짐을 쌌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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