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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바다에도 하늘에도 나타난 산타. 세계의 성탄 분위기 열 장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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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예수 탄생을 기리는 갖가지 축제와 관련 행사로 지구촌 곳곳이 분주하다.
기독교인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날인 이날을 부활절과 함께 가장 중요한 종교적 '명절'로 여기며 기리고 있다. 전세계인들은 종교를 떠나 성탄절을 세밑 '축제'처럼 즐기고 있다. 원래의 취지와 다르게 성탄절이 상업적 기념일로 흐르고 있다는 일부의 목소리도 있지만, 전쟁하는 나라에서도 내전으로 사회가 혼란한 곳에서도 성탄절을 맞는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다. 세계 곳곳의 성탄절 모습을 사진으로 모았다. 김상선 기자

산타 복장을 한 포항 서핑협회 서퍼들이 24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바다에서 파도를 타고 있다.
황승욱 포항서핑협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파도타기 좋은 도시인 포항을 알리기 위해 산타 복장 서핑 이벤트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곳 포항 용한리 앞바다는 바람이 많고 수온이 높아 연중 파도를 탈 수 있다. 한편, 문화재청은 성탄절과 새해 첫날인 1월1일에는 경복궁과 종묘를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뉴스1]

산타 복장을 한 시민이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몽트뢰의 레만 호수 위에서 순록이 끄는 썰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플라잉 산타' 스턴트 쇼는 스위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규모가 큰 몽트뢰의 크리스 마스 행사 중 하나로 이 역시 현지 관광지를 홍보하기 위한 일환이다. [신화=연합뉴스]

외벽 청소를 하는 한 칠레인이  22일(현지시간) 산타 복장을 하고 건물 유리창을 닦고 있다. 이 사진 속 주인공 역시 자신이 일하는 업체의 홍보를 위해  이와 같은 복장을 한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산타  복장을 한 팔레스타인 시위대가 23일(현지시간) 요르단 강 서안에서 방독면을 쓰고 이스라엘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두 국가는 70여년 동안 전쟁과 분쟁을 계속해 오고 있다. 산타 복을 입은 청년의 외침은 평화와 번영의 씨앗이 되길 희망해 본다. [AP=연합뉴스]

미국으로 가고자 하는 수천 명에 달하는 중앙아메리카 이민자들이 머물고 있는 멕시코 티후아나의 임시 보호소. 23일(현지시간) 이곳에 간단하게 만들 크리스마스 트리가 놓여 있다. 미국이 난민망명 희망자를 포함한 밀입국 불법 이민자들을 전원 멕시코로 보내 미국 당국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대기시키는 새 이민정책을 최근 발표했다. 이곳에서 대기하는 이민자들에게 시간이 희망으로 바뀌길 바란다.[로이터=연합뉴스]

프랑스 남서부의 보르도에서 시위를 벌이는 한 남성이 '노란조끼' 대신 (22일 현지시간) 빨간 산타복을 입고 깃발을 들었다. 6주째 열린 노란 조끼 시위의 규모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대폭 줄었지만 파리 샹젤리제 거리 인근에서 시위대의 공격을 받은 경찰관이 시민을 향해 권총을 겨뉘기까지 했다. 올 해는 이번 시위로 샹젤리제 거리의 세밑 낭만이 사라졌다.[AFP=연합뉴스]

러시아의 한 예술가가 23일(현지시간) 얼어붙은 콤무티아 강에 만들어 놓은 새 해 카드와 성탄절 분위기의 그림이 이채롭다.[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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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의 자유를 부정하는 중국 정부는 올 해도 종교 활동과 상점의 성탄 기념 행사 등을 일부 지역에서 금지했다. 22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성의 한 의류 매장의 영업 직원들이 산타 복장을 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의 네티즌들은 "전세계에 유통되는 크리스마스 장식품의 대부분이 중국에서 만들어져 유통되는 데, 정작 생산품의 본고장에서는 사용되지 못한다니 씁쓸하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

산타 복장을 한 코끼리가 24일(현지시간) 거리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불교 국가인 태국은 매년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을 위해 매년 이와 같은 성탄절 행사를 갖는다. [EPA=연합뉴스]

북아메리카 카리브해에 있는 아이티 공화국 코뮌 거리에서 24일(현지시간) 성탄 축하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있디.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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